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013 한국구상대제전에서 서윤석의 전시 ‘새로운 꿈을 만나다!’가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 작가의 작업은 만물의 근원인 물방울을 통해 성장과 소멸, 재탄생의 순환 과정을 거치면서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생명력을 표현한다. 그리고 중국의 만리장성, 이집트의 피라미드, 파리의 에펠탑 등 각 국가들의 역사와 문화를 내포하고 있는 상징물들에 물방울을 오버랩 시킨다. 서윤석 작가는 “물의 상징인 풍요와 재탄생으로 과거의 역사로부터 새롭게 발돋음하는 역동적인 대한민국의 미래를 의미한다”며 “그래서 최근작은 한국의 대표적인 건축물인 숭례문 이미지 작업을 시작으로 인류문명의 결과물인 건축물이나 조형물을 통해 세계의 미래 문명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자신의 작업에 대해 밝혔다. 작가의 작품은 주관적인 표현주의 화풍으로, 대담한 색채의 전환이 시도됐다. 고유의 색채를 무시하고 자신만의 감성과 느낌으로 새 색채와 이미지를 창조해 새로운 조형언어를 만들고자 한다. 또한 같은 주제를 색채의 변조를 시도하며 해석의 다양성을 보여준다. 서윤석은 “물방울은 문명에 새로운 비전을 주는 매개물로,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며 “꿈이 있어 세상을 사랑하게 됐다. 난 새로운 꿈들을 만나기 위해 아름다운 인생의 길을 나선다”고 밝혔다. - 김금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