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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콩고강-중앙아프리카의 예술'전의 유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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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49호 왕진오⁄ 2013.10.21 15:14:43

21일 오전 서울 이촌동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된 '콩고강-중앙아프라카의 예술'전 언론공개회에 공개된 콩고지역의 가면 유물을 관람객들이 감상하고 있다.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아프리카, 그 중에서도 대륙의 가장 오지라 할 수 있는 중앙아프리카의 문화를 소개하는 특별전 '콩고강-중앙아프리카의 예술'전이 10월 22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 특별전시실에서 펼쳐진다. '심장 모양 가면', '조상 숭배', '여인상' 등 세 개의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71점의 유물이 선보인다. 이 전시품들은 모두 프랑스 케브랑리박물관 소장품으로 19세기 말 20세기 초반부터 유럽인들이 수집했던 것이다. 19세기 말 20세기 초 파리에는 프랑스 식민지였던 아프리카의 가면과 조각상들이 대거 유입되어 대중적 관심의 대상이 됐다. 아프리카 조각이 지닌 조형적 가능성과 신비스러우면서도 강렬한 이질적인 표현력은 새로운 양식을 추구했던 당시 젊은 화가들에게 커다란 영감을 주었다. 피카소, 브라크, 마티스, 블라맹크, 드랭 등은 아프리카 미술의 파격적인 표현 방식을 통해 큐비즘과 포비즘이라는 새로운 미학을 창조했다. 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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