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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첫 특별전 '그림 숲에서 만난 작은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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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 2013.12.03 15:52:07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 어린이박물관이 어린이들에게 역사와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어린이박물관 개관 후 처음으로 특별전 '그림 숲에서 만난 작은 친구들'을 12월 3일부터 내년 9월 28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특별전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 새, 곤충 등의 자연을 담은 조선 시대를 회화를 살펴보며 어린이들이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며, 귀로 듣는 등의 오감을 만족할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예부터 우리 조상들은 자연을 소중히 여기며, 자연의 모습에서 삶의 지혜를 얻으려고 노력했다. 이러한 생각은 자연스럽게 그림 속에 담기게 되었다. 옛 그림 속에서도 꽃, 새 그리고 곤충 등 어린이들이 친근하게 여기는 소재가 있는 그림들을 보면서,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옛 그림을 이 전시에서는 재미있게 풀어내려고 했다. 1부는 ‘구불구불 계절여행’으로 사계절의 모습이 담긴 그림들을 선정하여 제작한 터치 영상이 마련되어 있다. 각 계절별로 제작된 터치 영상을 아이들이 직접 손으로 체험하면서 옛 그림 속에 나타난 계절을 느껴볼 수 있다. 또한 여름의 매미 소리, 가을의 국화 향기 등 오감 체험을 통해 계절을 상상해 볼 수 있는 코너도 있다. 2부는 ‘옛 그림 속의 오래된 비밀’이라는 주제로 그림의 뜻과 상징을 알아보는 공간이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퍼즐 맞추기, 관련 화석 관찰, OX 퀴즈 등 다양한 체험 전시물을 통해 그림의 의미와 유물이 지닌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3부는 ‘자연에 폭 빠진 화가들’로 매화, 나비 등 특정한 자연에 빠져서 많은 그림을 남겼던 조선 시대 4명의 화가들을 소개하고 있다. 매화에 빠진 조희룡, 실제 같은 생생한 나비를 그림으로 많이 남긴 남계우, 고양이와 닭을 즐겨 그린 변상벽, 대나무를 사랑한 이정을 소개한다. 특별전과 관련하여 전시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특별전 도록 ‘그림 숲에서 만난 작은 친구들’을 함께 발간했다. 아울러 손끝으로 읽는 점자 도록을 발간하여 시각장애가 있는 어린이들에게도 더불어 함께하며 특별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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