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8호(송년) 왕진오⁄ 2013.12.25 14:34:17
KTV 한국정책방송원(원장 김관상)이 사운을 걸고 국민 친화형 방송을 표방하며 2014년 1월 1일부로 채널명을 ‘KTV국민방송’을 변경한다. 이번 채널명 변경은 기존 채널명칭 ‘KTV한국정책방송’에 내포된 일방적 정책홍보 채널 이미지에서 탈피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국민을 위한 방송’을 표방함으로써 국민친화형 방송국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영문 채널명 ‘The Government Broadcasting Service'도 ‘Korea TV'로 바꾸되, 영문 약칭 ‘KTV'와 기관명 ‘한국정책방송원’은 그대로 사용된다. 지난 8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국민 공모를 통해 진행된 KTV의 채널명칭 변경에는 총 2120편이 접수됐고, 두 차례의 심사를 거쳐 우수상 3편과 참가상 50편을 선정했다. 공모에 참여한 국민들의 의견에 대한 종합적인 수렴 과정을 거쳐 한글 채널명 ‘국민방송', 영문 채널명 ‘Korea TV'로 최종 결정했다.
한편, ‘KTV 국민방송'은 그 이름에 걸맞게 새해 ‘희망 주고 행복 찾는 KTV 국민방송’을 기치로 과감한 프로그램 개편을 마련한다. 2014년 초에 선보이게 될 개편에서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국민참여 강화' 방안이다. 국민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프로그램 신설을 통해 명실상부한 대국민 직접 소통창구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전국의 대학생․주부․어르신들로 구성된 국민기자단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SNS를 포함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의 유통을 혁신함으로써 국민에게 한층 친근한 방송으로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한국정책방송원 김관상 원장은 “새 채널명칭 ‘KTV 국민방송’은 시청자와 국민들의 삶 속으로 보다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의지이자 약속”이라며 “새해에 달라지는 KTV의 행보에 시청자들의 더욱 큰 지지와 성원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