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CNB]왕진오 기자= 미술품 경매회사 서울옥션(대표 이호재 이학준)의 2차 전두환 특별경매에 나온 전재용 씨의 작품 '무제'가 220만 원, 130만원에 각각 팔렸다.
28일 오후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스페이스에서 열린 진행된 '전두환 전 대통령 추징금 환수를 위한 특별경매'에 나온 차남 전재용 씨의 그림 2점이 모두 팔렸다. 영국의 유명 화가 프란시스 베이컨의 그림과 유사해 관심을 모왔던 작품이다.
이번 '2차 전두환 특별경매'에는 전재용이 직접 그린 그림 20점을 포함해 모두 163점이 경매에 부쳐졌다. 이날 최고가는 4000만원에 팔린 오치균의 '할머니'이다. 추정가 100만∼200만원이었던 '백수백복도'는 응찰자들의 경합으로 1350만원에 팔렸다.
서울옥션의 '2차 전두환 전 대통령 추징금 환수를 위한 특별경매'의 현장 경매 낙찰률은 89%, 낙찰총액은 2억 4475만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