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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비엔날레, '효율적 조직운영과 전시감독 선정 제도화'대책안 협의

탁상공론과 낙하산식 관행 해소를 위한 아이디어 도출 여부는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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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 2014.02.07 11:07:58

▲'부산비엔날레 2013년 현장 워크숍 모습'.(사진=부산비엔날레)

[서울=CNB]왕진오 기자= 현역 당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기관의 책임자로 있던 '퇴역 문화인'이 비엔날레 운영위원장으로 자리를 차지하며 부산지역 문화예술의 실질적 전환과 발전 기대를 물거품 시킨 것에 대해 부산지역 시민단체들의 거센 항의를 받으며 잡음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부산비엔날레가 정체성 재정립과 위기상황에 대응해 새로운 비전과 방향성 마련을 위한 '부산비엔날레 조직 및 운영의 혁신적 실천방안 모색'을 주제로 2013년도 학술프로그램 워크숍Ⅲ을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1월 전시감독 선정을 둘러싸고 불거진 공동감독제를 제안 배경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조직운영에 대한 비판적 진단과 혁신적 실천방향의 모색을 통해 임원회와 운영위원회의 조직구성과 운영시스템 검도, 안정적인 전시감독 선정 과정에 대한 검토와 제도적 보완방법 그리고 부산비엔날레의 당면 과제인 재정확충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를 위해 부산비엔날레 관계자 및 문화예술계 전문가로 구성된 송영명(71) 부산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장, 최태만(52) 국민대교수, 이태호(63) 경희대교수, 안원현(58) 신라대교수, 김세준(49)숙명대교수, 김찬동(57)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각예술전문위원, 우석봉(52) 부산발전연구원 연구위원, 추미경(46) 문화다움 상임이사, 홍경한(44) 미술전문지 편집장, 하계훈(56) 평론가 등이 참가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조직을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계획과 실행로드맵을 구상하는 자리를 진행한다.

한편, 부산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2월 13일 오후 2시, 부산디자인센터 세미나실에서 진행되는 '워크숍Ⅲ'등 2013년도 학술심포지움 등에서 논의된 부산비엔날레의 발전방안과 당면 과제들에 대한 세부적인 실천계획 및 로드맵 수립을 통해 당면 문제를 하나씩 풀어나간다는 계획도 마련 중인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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