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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의 부동산 만화경 23]부동산 투자의 틈새시장과 적절한 투자시점이 중요하다

실수요자 중심 부동산 경기 회복시에도 꼼꼼히 따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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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 2014.02.17 18:26:23

▲길거리의 걸려 있는 빌라 전단지를 보아도 부동산 경기의 회복조짐이 보인다.(사진=이미경)

꽁꽁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에도 어느새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는 듯하다. 2013년도 하반기까지 늘어나던 아파트 미분양 단지가 2014년도에 들어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과 앞으로 있을 6.4 지방선거와 관련한 부동산 분야에 대한 기대심리로 인해 부동산 시장은 해빙기가 일찍 찾아 올 것으로 보인다.

전세가격의 안정을 기대했으나 계절주기와 맞물리면서 공급부족은 여전하고 수요는 점차 늘고 있는 시점에서 아예 매매로 전환하는 사례가 연일 보도되면서 실수요자는 물론이거니와 전매 차익과 단기성 투자 이익을 노린 가수요 층도 지난해에 비하여 확연히 늘어나고 있음을 옆볼 수 있다.

지난해까지는 단지 전매차익과 단기성 투자이익을 노린 수요자들의 발목을 붙잡는 부동산 투자에 대한 규제가 서서히 풀리면서 심리적으로 위축 되어 있던 수요자들이 관망세로 벗어나 부동산을 재테크의 가장 유일한 수단으로의 인식에서 탈피한 것도 한 몫을 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일반 실수요자들의 심리 속에는 여전히 부동산이 아직도 재테크 수단으로는 제일로 꼽으며 관심을 놓지 않고 있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을 것으로 본다. 그리고 부동산 정책과 경기와는 무관하게 투자를 하면서도 정책과 경기의 변화에 맞춰 커다란 이익을 보는 이들의 성공사례도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이렇게 재테크 수단으로서 모든 사람들이 하고 있는 부동산 투자가 과연 성공으로만 이어질까라는 의문점이 많이 든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나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 그리고 계절적인 부동산주기와 유행들도 또 하나의 변수가 되어 투자자들의 희비가 엇갈리지만, 부동산 경기나 불황에도 꾸준하게 성공할 수 있는 비결과 투자처는 언제나 존재하기 마련이다.

부동산 시장은 다른 시장에 비해 실물경기와의 민감도가 매우 둔한 편이다. 특히, 정부의 정책이 발표되거나 사회적인 이슈가 생긴 부동산 투자 상품은 이미 최고점을 도달했거나 거품으로 채워질 수밖에 없듯이 주변에 흘려버리기 쉬운 한마디에서도 정보가 있을 수 있으며, 여러  사람들이 무작정 간과하고 넘겨버린 정보에서도 성공의 팁은 숨어있기 마련이다.

자신만의 투자 비법을 믿고 관심만 가지고 최소한의 공부나 노력도 없이 무턱대고 투자하는 막무가내식의 투자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게다가 ‘친구 따라 강남 가다’가는 들러리만 서다 낭패를 보는 경우도 종종 있다. 다른 사람들보다 부동산에 대한 특별한 관심만 가지고 있다고 하여 정보의 중요성을 간과하면서 오로지 본인의 육감만을 의지해 한 투자가 올바르게 성공한 사례는 흔치 않다.

▲최근 전원주택과 타운하우스도 경기를 잘 타지 않은 투자처로 인기다.(사진=이미경)

한 번의 빗나간 부동산 투자가 곧바로 실패로 이어지는 경우에 커다란 재산적 손실을 가져 올 가능성이 높고 평생을 모아온 재산이 순식간에 사라질 수 있으므로 투자자는 기본적인 부동산지식뿐만 아니라 투자처와 관련한 제도와 법령, 호재성 개발계획 등의 정보를 수집하는 물론이거니와 투자이후에도 꾸준하게 투자처에 관련한 정책과 변경 사항, 악재성 발표 등의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할 줄 아는 식견을 길러야 한다.

부동산에 관한 지속적인 반복 학습을 통해 부동산 투자의 흐름은 물레방아처럼 언제나 반복되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에는 부동산 투자의 틈새시장과 적절한 투자시점이 점차 눈에 들어오게 된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사전에 준비 없이 안목이나 육감에 의지해 단순히 여윳돈이 있어 자행되던 ‘묻지마 투자’의 결과는 기름지고 불속으로 뛰어드는 격이다. 올바른 투자자는 결국 정책의 변화, 제도의 변화, 세제의 변화 등을 꾸준히 학습하여 정보를 분석하고 응용하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필자는 재차 강조한다.

▲이미경 대표.(사진=왕진오 기자)

▶이미경 대표(023031414@hanmail.net) △시현부동산정보센터 대표 △(주)미호건설 상무이사 △쓰리바이어스(3BiAs)대표.

글:이미경(정리=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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