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왕진오 기자) ‘자꾸만 눈이 마주쳐’로 국내 음악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신스팝 밴드 피터팬컴플렉스와 싱어송라이터 휴키이쓰가 런던 투어를 나선다.
2월 24일 '디 이즐링턴(The islington)', 2월 27일 '에이에이에이(AAA)'에서 열리는 공연을 통해 그간 국내 대형 음악 페스티벌에서 선보였던 자신들의 음악적 역량을 십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의 런던 투어가 주목받고 있는 것은 양일 공연 사이인 2월 26일 영국음반제작사협회(Music Publishers Association)가 주관하는 '인터내셔널 워크숍-사우스코리아'(International Workshop-South Korea)가 개최된다는 점이다.
이번 'AAA'에서 공연 프로모터를 맡은 영국의 '디스커버리 탤런트(Discovery Band from SOUTH KOREA)'는 "최근 한국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두 밴드"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아이엠씨 뮤직 컴퍼니(IMC Music Company.UK)는 이번 공연 네트워킹 파티 '한국을 만나다'를 구성해, 공연 이외에 비즈니스 매칭을 주관한다.
현지 음악관계자들은 "네트워킹파티에는 영국 음악 페스티벌의 주요 관계자들이 공식 참석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로서 피터팬컴플렉스와 휴키이쓰의 런던 투어 공연은 영국 음악 관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게 되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런던투어를 총기획한 루비레코드 관계자는 "런던 투어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영국지사와 코리안푸드가 함께 본 공연의 네트워킹 파티를 지원할 예정이며, 주영 한국대사관은 이들과 함께 대사관 주관의 공연을 마련할 예정으로 알려져, 'K-pop'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는 물론, 영국을 비롯한 유럽과 한국이 음악을 통해 지속적으로 교류 협력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전망을 내놓았다.
한편, 이번 피터팬컴플렉스와 휴키이쓰의 런던투어 공연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느 2013 젊은 뮤지션 글로벌 교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