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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화랑미술제]예화랑, '요시타카 아마노, 니콜라스 보데, 미구엘 앙헬, 시엔느 메스트롬, 줄리안 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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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 2014.02.19 09:59:27

▲요시타카 아마노 출품작.(사진=예화랑)

(CNB=왕진오 기자) 오는 3월 5일 개막을 시작으로 2014년 한국 화랑들의 대표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엿볼 수 있는 제32회 2014 화랑미술제에 참여하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예화랑(대표 김방은)은 올해 집중적으로 프로모션 할 작가들 중 화랑미술제의 특성과 분위기에 맞춘 작가들인 '요시타카 아마노', '니콜라스 보데', '미구엘 앙헬', '시엔느 메스트롬', '줄리안 오피'의 작품을 선보인다.

요시타카 아마노(Yoshitaka Amano)는 일본출신의 작가로 우리나라에서는 순수 예술가로보다는 독수리 5형제를 그린 만화 작가로 더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세계의 유수한 아트 페어에서 현재 사랑 받고 있는 일본 작가중의 하나이며 예화랑 전시장에 선보일 작품은 그의 인물화 단면에 해당한다. 순간적으로 급박한 상황에서 포착된 인물의 표정은 미국의 대표적인 팝아트 작가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달리는 차 안의 인물'상과 비교될만 하다.

'색의 화가'로 잘 알려진 독일의 니콜라스 보데(Nicholas Bodde)의 작업은 외부 자연 풍경을 수평선으로만 해석해왔다. 그는 단순한 색면의 배합을 통해서 색상이 지닌 다양한 효과를 각 색면과 다른 색면간의 조화와 배합 등에 집중한다. 아울러 알루미늄 판 위에 말끔하게 처리된 깔끔한 색면 처리는 독일이나 북구 예술가들 특유의 능숙한 솜씨르 보여준다.

미구엘 앙헬(Miguel Angel Iglesias Fernandez)의 작품은 독특한 색감이 돋보이는 화려한 도시의 반 구상적인 풍경이다. 그는 상상 속의 도시의 구조를 절제된 사각형 면들로 형상화 시킨 후, 무의식적 혹은 즉흥적으로 색을 선택하고 조합하여 각 건물에 색을 입힌다.

색이 입혀진 사각형의 면들은 더 이상 건물의 한 부분이 아니라 마치 생명체와 같이 서로 자유롭게 밀고 당기는 상호작용하며 조화를 이룬다. 미구엘은 건물의 형상은 본인이 생각하는 현실, 이성적인 면을 드러내며 그가 선택한 색은 본인의 감성, 영혼을 보여준다고 이야기 한다.

▲시엔느 메스트롬 출품작.(사진=예화랑)

시엔느 메스트롬(Sanne Mestrom)은 모더니즘 미술과 디자인의 표상들을 재료에 의해 주도되는(materially-driven)자신의 작업을 알리기 위해 독특하게 배치한다.

작가는 공간의 경험을 모색하는 설치 작품부터 개념적인 텍스트작품, 사진 그리고 최근 작업인 섬유미술이나 도예와 같이 공예로부터 영감을 얻은 작품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작업한다. 메스트롬 작업은 인식과 의미의 불안정, 그리고 인식과 의미 사이의 관계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이들의 작품과 함께 (사)한국화랑협회 소속 94개 화랑들의 전속작가 470여 명의 3200여 작품들은 오는 3월 5일 오후 5시 개막을 시작으로 9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Hall C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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