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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대의 탐험가 임헌정 '풍성한 색채와 역동의 무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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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 2014.02.21 16:13:48

▲지휘자 임헌정.(사진=서울시립교향악단)

(CNB=왕진오 기자) 국내 정상의 지휘자와 연주자의 만남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서울시향과 임헌정:하나 클래식 시리즈 2-I '이 오는 2월 26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

이번 무대에는 경륜의 지휘자 임헌정(61)이 지휘대에 올라 베토벤 '교향곡 7번'과 슈베르트의 '로자문데 서곡'등 고전과 낭만주의 대표 명곡을 선보인다. 더불어 세계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플루티스트 최나경이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을 자신이 직접 편곡한 플루트 버전으로 협엽을 하며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휘자 임헌정은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이어진 '말러 교향곡 시리즈'를 통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말러 교향곡 전곡을 성공적으로 연주해냈으며, 이후 베토벤, 브람스, 브루크너 등 교향곡 전곡 시리즈를 이어가며 클래식계의 돌풍을 주도했다.

1989년부터 25년 동안 부천필을 이끌며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낸 그는 지난 1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으로 선임되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헌정은 이번 서울시향과의 무대에서 '리듬의 신격화'라고 표현되는 베토벤 '교향곡 7번'을 지휘한다.

베토벤 교향곡 7번은 베토벤 중기의 걸작으로 '무도의 권화'라고 불릴 만큼 리드미컬한 추진력이 돋보이는 4악장, 중후하면서도 서정적인 2악장 등은 베토벤의 다른 유명 교향곡들에 비견하는 사랑을 받고 있다.

▲플루티스트 최나경.(사진=서울시립교향악단)

협연 무대에 오르는 플루티스트 최나경(31)은 뛰어난 연주력을 바탕으로 세계무대에서 확고한 위치를 구축해오고 있다. 2006년 한국인 관악주자로는 처음으로 미국 메이저 오케스트라인 신시내티 교향악단에 입단했으며, 2012년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빈 심포니에 한국인 최초로 입성하며서 세계무대에서 주목을 받았다. 문의 (재)서울시립교향악단 158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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