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스타스콥CC 노승현 대표]“밤하늘 별보며 꿈의 라운딩을”
천혜의 자연환경과 교차방식 코스 인기, 이국적 정취 가득
▲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밤하늘의 별을 보며 골프를 칠 수 없을까? 나만의 골프장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스타스콥CC 노승현 대표의 말이다.
우리나라 골프인구가 400만 명에 가까워지면서 퍼블릭 골프장이 인기다. 저렴한 가격에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며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꿈의 골프장’으로 불리는 스타스콥CC는 부산·울산·경남에서 천혜의 자연환경과 차별화된 코스로 손꼽힌다. 지루할 것 같은 퍼블릭 코스에 교차 방식 코스로 도입해 이색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고, 잔디를 밟는 느낌도 남달랐다.
노승현 대표를 만나 그가 만든 새로운 퍼블릭 세상 이야기를 들었다.
▲스타스콥CC에서 골퍼들이 라운드를 즐기고 있다.
- 스타스콥CC 로고에 별과 하트가 인상적이다?
“저희 스타스콥(별바라기)의 의미는 5개의 하트로 만들어지는 아름다운 별(Star), 바로 고객이다. 미소, 사랑, 기쁨, 소망, 섬김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항상 밝은 미소로, 고객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고객께 기쁨을 드릴 수 있는 소망으로 모든 정성을 다해 섬기려는 마음(Heart)을 내포하고 있다.”
- 스타스콥CC가 독특한 특징이 많다는데?
“스타스콥CC의 가장 큰 장점은 다른 골프장과 차별화된 코스와 교차 방식 코스를 도입한 것이다. 총 42만㎡ 면적에 10개 홀을 갖추고 있는 골프장은 각 홀마다 전혀 다른 각도로 2개의 티와 그린을 배치해 차별화된 난이도로 공략의 신선함을 느낄 수 있게 했다. 각각의 티 박스에서 공략할 그린의 전망이 달라 똑같은 홀을 되풀이한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 더 독특한 느낌은 잔디를 밟는 느낌이다. 잔디는 국내산과 양잔디를 투 타입으로 식재해 푸른 잔디에 반응하는 불빛이 더욱 파릇해 보이고, 공이 더욱 선명하게 보이게 해 시야가 상쾌해진다. 조명과 잔디에 투자를 많이 했다. 디자인의 포인트다.”
- ‘야간 라운딩의 명소’라고 하는데 인기 비결은?
“국내 최대 밝기를 자랑하는 라이트 시설로 야간에도 대낮처럼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해 언제든지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라운딩을 할 수 있다. 컨트리클럽 부대시설인 연습장은 폭 100M , 길이 300M의 웅장한 스케일을 연출한다. 천연잔디가 조성돼 있어 페어웨이 느낌 그대로 실전과 같은 장쾌한 샷의 진미와 색다른 연습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 골프장의 접근성이 사업 성공에 큰 영향을 준다는데?
“인근에 해안도로가 펼쳐져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도 인기가 높다. 이것이 조명과도 어우러져 또 다른 풍광을 만들어낸다. 특히 부산과 울산, 경남에서도 오기에 편하다는 게 고객들의 평가다. 부산~울산 고속도로 14호선과 국도 31호선 등이 인접해 있어 교통이 아주 편리하다.”
- 호텔급 수준의 서비스를 한다고 입소문이 나 있는데 비결은?
“고객에게 최대의 서비스는 우선 코스, 즉 잔디다. 코스관리에 최선을 다한다. 비용도 많이 투입하고 있다. 또, 캐디교육을 철저히 한다. 고객의 마음을 먼저 알고 한 발짝 더 일찍 움직임으로써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한다. 아울러 경기 전이나 후에 고객이 자세연습을 할 수 있는 골프연습장을 구비하고 있다는 것이 더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탄도와 경사도가 좋아 클럽하우스에서 바로 즐길 수 있도록 마련돼 있다. 골프인구의 증가와 골프 부킹문화의 변화에 따른 1일 2인 플레이어들이 늘어나 조인타임을 권장해 조인회원들이 쉽게 부킹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 골프 대중화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이 있다면?
“국가 정책에서 스포츠, 운동이라는 개념이 부족한 것 같다. 국가적으로 에너지절감 대책을 할 때 골프장 같은 서비스업종은 낮에도 운동을 하지만 야간 경기도 많이 한다. 하지만 저희 골프장은 야간에 실질 전기료는 많이 들지 않는다. 그러나 제약을 받고 있다. 오히려 전국적으로 스포츠도 아니고 운동도 아닌 PC방이 전기를 더 많이 쓴다고 본다. 이 점이 안타깝다.
국가가 에너지 절감정책을 세울 때 선택적, 효율적 측면을 고려해 만들었으면 한다. 골프장도 대중화되면서 다양한 연령과 계층이 찾고 있다. 더 이상 특화된 사업이 아니며 대중적인 스포츠인 만큼 제도 개편이 시급하다. 골프가 고급이라는 무조건적인 비판 시각이 아니라 운동, 스포츠 문화로 여겨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 고객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한국, 일본 등 좁은 국토에서 효율적으로 골프를 즐기려는 바람이 불고 있는 만큼 새로운 패러다임의 코스를 구상했다. 그 만큼 많은 고객들이 골프를 즐기면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대 고객 서비스 만족을 실행하는 클럽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연습장 타석에 서서 300M 앞에 움푹 파인 둥근 웅덩이가 보인다. 페어웨이 형태 그대로 천연잔디가 펼쳐져 있어서 그린의 아름다운 디자인의 느낌과 웅덩이까지 공을 힘껏 날리고 싶은 욕구가 솟는다. 필드에서는 여성스러운 부드러움과 힘차게 확 트인 풍광에 남성미가 한꺼번에 밀려온다. 필드가 주인을 닮았다.
- 부울경 = 강우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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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 강우권 기자 babsigy@cn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