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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레슨의 대가’ 데이비드 레드베타는 “칩샷을 하기 전에 치고 싶은 샷을 상상하라”고 강조한다. 칩샷은 상황에 따라서 50대 50으로 띄우는 것과 굴리는 것을 동일비율로 할 경우도 있으며 3/1은 띄우고 3/2는 굴리는 경우도 있다.
칩샷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볼이 땅에 떨어진 후 구를 것을 예상하고 쳐야한다는 점이다. 공을 굴려 보낼지, 아니면 공중으로 띄울지, 두세 번 튀겨서 깃대로 보낼 것인지에 대해 미리 생각한 후 내리막인지 오르막인지를 판단해야 한다.
제일 중요한 것은 한 지점을 설정해놓고 다양한 클럽으로 그 지점에 공을 떨어뜨리는 연습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그래야만 실전에서 자신감이 생기고 실패할 확률이 줄어든다.
칩샷의 기본은 공을 양발의 중심에 놓고 무게 중심은 오른발에 약간 놓는 것이 공치기가 편하다. 왼발을 약간 오픈해 놓으면 방향성도 좋아지고 공을 다루기가 쉬워진다. 칩샷은 항상 오른손만으로 한다는 기분으로 공을 치면 된다.
그리고 칩샷 시 손목과 팔, 상체가 하나가 된 느낌으로 스윙한다. 그립은 가능한 짧게 잡고 백스윙은 단순하게 하는 것이 좋다. 러프의 경우에는 잔디의 깊이와 공이 파묻힌 정도를 보고 클럽 선택과 샷의 종류를 결정해야 한다.
잘못 판단하면 클럽이 공 밑을 그냥 통과하기도 하고 토핑을 해 그린 밖이나 반대편 벙커로 공이 들어갈 수도 있다. 칩샷의 결과로는 공은 오르막 퍼터를 남겨놓는 것이 원 퍼팅의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