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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맹녕 골프 칼럼]골프나 인생은 마찬가지, 기존 틀 깨야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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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91호 김맹녕 골프칼럼니스트 겸 전문대기자⁄ 2014.08.14 08:55:50

▲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골프는 상황에 따라 중요한 판단을 내려야하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때로는 골퍼의 현명한 결단을 요구하기도 한다.

아마추어 골퍼의 경우 14개 홀 중 파3홀 4개를 제외한 10개 홀에서 드라이버 티샷만을 고집한다. 드라이버로만 티샷하려는 고집을 버려야 좋은 스코어로 연결될 수 있다.

티샷의 생명은 무엇보다 안전이기 때문에 슬라이스 홀이나 티샷 낙하지점에 대형 벙커나 워터헤저드가 있다면 과감하게 3번 우드를 선택할 것을 권한다.

요즘 PGA나 LPGA중계를 보면 페어웨이가 좁은 홀이나 심한 도그레그홀 그리고 앞에 헤저드가 있는 전략적인 홀에서는 드라이버를 잡는 대신 안정성 있는 3번 우드로 티샷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3번 우드를 선택하는 이유는 우선 방향성이 좋고 원하는 구질을 골퍼의 의도대로 구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아마추어 중에도 3번 우드만으로 티샷하는 젊은 골퍼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장타가 난 드라이버의 공이 숲속이나 헤저드 인근이라면 거리는 손해 보지만 3번 우드 티샷이 페어웨이에 있다면 그린을 직접 공략할 수 있고 온그린 다음에는 스핀이 걸려 좋다.

▲드라이버 대신 3번 우드로 티샷 하는 외국 골퍼. 사진 = 김의나


무엇보다 OB는 스코어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헤드가 큰 드라이버보다 임팩트 때 페이스 각도를 맞추기 쉽고 스윙하기 훨씬 수월한 3번 우드가 좋다. 또한 드라이버보다 로프트가 높다보니 언덕인 상향 홀에서는 거리를 더 많이 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골프코스에는 우리가 말하는 서비스(거리가 짧은) 파4홀이 있다. 이런 홀에서 무리하게 드라이버를 휘두르면 막창(뚫고나가는)이나 산속 또는 헤저드 쪽으로 공이 날아가 버리게 된다.

일상생활이나 골프에서나 기존의 관념이나 틀을 깨고 과감한 변신을 하는 자가 경쟁에서 승자가 될 수 있다.

- 김맹녕 골프칼럼니스트 겸 전문대기자 (정리 = 박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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