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7호 
▲권선영, Mustard Field, 혼합재료, 160x75cm, 2014
▲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키미아트가 권선영, 이성민, 이채원, 임시호 작가가 참여하는 ‘맥시마(MAXIMA)’전을 9월 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는 다수의 기획전에 참여하고 지속적인 작품 활동을 이어가는 ‘키미 포 유(KiMi For you)’ 공모작가들로 구성됐다.
이성민은 뜨거운 불꽃 앞에서도 멈추지 않는 감각들을 인간의 신체나 살아있는 생명체로 구현한다. 임시호는 인간의 몸과 심리변화의 상관관계에 주목해, 단순한 몸의 움직임이 내적인 세계와 통한다는 것을 작품으로 그린다. 권선영은 평범하고 익숙한 것들을 수집한 뒤 의식의 흐름에 따라 비정형화된 이미지로 재배열한다. 이채원은 개인적 기억들을 다루는데, 기억하지 못한 어린 시절의 추억 등 비밀스럽게 남겨진 흔적들에 접근한다.
키미아트는 “작가 4인의 발전된 작품세계를 보여주고,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가 소통하는 게 이번 전시의 주된 목적”이라며 “높은 역량을 지닌 작가들을 지나치지 않고 선별해 작가의 깊이와 실존을 보여줄 수 있는 전시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 김금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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