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인 선정 전시]장은선 갤러리 ‘박태석 초대전-역동적 말! 생명의 기운’
▲말머리(馬頭), 캔버스에 아크릴릭, 오일, 50x65.1cm, 2014
▲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장은선 갤러리가 박태석 작가의 초대전 ‘역동적말! 생명의 기운’을 10월 1일부터 11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말을 소재로 원색적인 물감을 그대로 노출시키면서 격렬한 호흡이 느껴질 정도로 힘과 속도 그리고 야성으로 상징되는 말의 본성을 회화적인 이미지로 강렬하게 표현한다.
작가는 말이라는 특정 소재에 전념하는데, 말은 외형적으로도 아름답지만 말의 본성은 힘차게 달리는 야성적인 힘에 있기 때문에 작가는 말을 소재로 질주에 대한 욕망과 역동적인 힘을 시각화 한다. 붓 대신 나이프나 손가락을 이용해서 동적인 이미지를 표현하기도 하고 실제로 작가의 작업에서는 물감을 팔레트에서 혼합하지 않고 튜브에서 나온 순색의 물감을 그대로 찍어 바르는 방식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장은선 갤러리는 “생명의 기운이 말의 역동성을 통해 더욱 생생하게 부각된다”며 “힘찬 말의 이미지로 삶에 대한 새로운 욕망의 불을 지피는 작품들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 김금영 기자
김금영 기자 geumyou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