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인 선정 전시]아트스페이스 ‘김선형 개인전-청화오곡’
▲GARDEN BLUE, Mixed media on cotton, 131x167cm, 2014
▲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KDB대우증권 WMC역삼역 아트스페이스가 김선형 작가의 개인전 ‘청화오곡(靑華五曲)’을 10월 13일부터 11월 26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는 청화오곡을 포함해 신작 23여 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2007년부터 지속된 ‘GARDEN BLUE’ 시리즈에서 풍류를 즐겼던 옛사람의 문기와 화기를 수용해 푸른색으로 표현했다. 푸른빛은 화면에 진동하고 있고, 종이의 흰 공간과의 대비로 인해 한층 여유롭고 작가의 마음만큼이나 평화로운 느낌을 안겨준다.
아트스페이스는 “작가가 그려낸 자연의 모습은 삶과 인간사에 대한 은유적인 메시지이다. 전시를 통해 작가가 끝까지 붙들고자 했던 동양적인 사유와 의도에 대해 진지하게 반응하고, 공들인 일픽일획의 찰나에 흡족할 만한 필연 혹은 우연의 결과물들을 바라던 작가의 흥겹고 긴장된 마음과 같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CNB저널 = 김금영 기자)
김금영 기자 geumyou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