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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악재에 추락하는 증시…외국인 7일째 ‘셀코리아’

불확실성 해소될 때까지는 시장 부진 및 외국인 매도세 지속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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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병훈⁄ 2014.10.13 18:03:26

▲사진=연합뉴스


증시가 각종 악재 등의 우려가 확산되며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동반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거래일째 순매도를 이어가며 지수하락을 이끌어 ‘셀코리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지난 주말보다 13.71포인트(0.71%) 하락한 1927.21로 마쳤다.

특히 코스닥시장의 경우엔 투매성 물량이 쏟아지며 4% 가까이 급락해 연중 최고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주말보다는 21.64포인트(3.89%) 내린 534.31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6월 11일(533.30) 이후 4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최근 환율변수에 이어 삼성전자 실적 충격 등으로 증시 환경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유럽의 경기둔화 우려가 불거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돼 두 지수가 동반 추락했다. 아울러 경기도 연천 지역에서 남북 간의 총격전이 발생해 긴장을 고조시킨 것도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가가 단기에 급격히 하락한 것은 유로존 등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우려가 커지고, 삼성전자 등 대표기업의 실적 부진 우려, 또 이달 말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를 앞둔 글로벌 자금의 위험관리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어 유 연구원은 “주식시장이 추세적이고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일 가능성은 적다. 하지만 당분간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는 시장의 부진이 연장될 수 있고, 이 과정에서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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