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인 선정 전시]갤러리 이배 ‘황나현 개인전-WE’
▲그녀들의 수다, 한지에 혼합재료, 95x170cm, 2014
▲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갤러리 이배가 세상 속에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황나현 작가의 개인전 ‘위(WE)’를 10월 22일부터 11월 23일까지 연다. 작가는 현대 사회의 욕망으로 피폐해진 심신을 특유의 따뜻함과 긍정적인 이미지로 위로하고자 한다.
갖가지 자연물과 얼룩말들로 가득 채워진 작품은 자연의 원초적 세계를 보여준다. 작품에서 일관되게 드러나는 꽃과 과일을 이고 있는 얼룩말은 강렬한 자연과의 교감을 표현한다. 얼룩말이 뛰노는 맑고 깨끗한 세계는 인간이 더불어 살아가야 할 자연의 본래의 모습을 강조하고, 잃어버린 우리의 오래된 시간의 복귀를 환기시킨다.
갤러리 이배는 “대자연의 포용력과 얼룩말의 선한 눈빛으로 ‘우리’와 ‘그들’의 대치적 상황이 아닌, 모두가 ‘우리’일 때의 행복을 표현하고자 하는 작가의 작업은 혼돈의 현실에서 벗어나 따스한 위안을 전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CNB저널 = 김금영 기자)
김금영 기자 geumyou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