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2호 
▲Own Way, 캔버스에 아크릴릭, 65.5x54cm, 2014
▲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리서울 갤러리가 곽호진 작가의 개인전 ‘각인된 순간’을 10월 22일부터 11월 4일까지 연다. 본인의 작품에 관해 성찰과 탐색을 지속적으로 추구해온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주로 도시와 문명, 그 주변을 거칠고 짙은 색감으로 묘사한 신작들을 선보인다.
작가는 “다양한 계층에 있는 인간들의 삶과 그들의 일상, 양면성을 지닌 사회를 접하는 우리들의 주관적 판단, 반복적인 생활 패턴에서 갑자기 느끼는 아름다움이나 슬픔 등이 기억속에 선명하게 각인될 때가 있다”며 “이 각인된 순간들이 내 작업의 모티브가 된다. 내 작품속 시각적 메시지들을 통해 인간들이 이 사회에 남기는 흔적들에 대한 내면적 사색을 공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일상의 풍경에서 포착한 찰나의 순간을 페인팅과 드로잉, 그리고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묘사한 작가의 작품은 생명과 소멸, 시간과 세월에 관한 사색과 명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CNB저널 = 김금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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