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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930선 회복했지만…여전한 대외 여건 변수에 ‘관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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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병훈⁄ 2014.10.27 17:04:30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대내외 변동성이 조금씩 완화되며 1930선대를 회복했다. 하지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여전히 대형 변수가 남아있어 관망세는 걷히지 않은 모습이다.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28포인트(0.33%) 상승한 1931.9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22포인트(0.43%) 오른 1933.91로 출발한 뒤에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우는 듯 했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약해지며 상승 탄력이 다소 둔화됐다.

이번 주에 여전히 FOMC라는 대외 변수가 예고돼 있고, 국내 대기업들의 3분기 실적발표도 계속 이어지고 있어 경계심리도 만만치 않은 모습이었다.

다만 대내외 불확실성이 조금씩 완화되고 있어 국내 증시가 급락세를 멈추고 바닥을 다지는 국면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경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주 예정된 FOMC 결과가 예상 범위 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이고, 국내 기업 실적 발표도 지수 전체에 부담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제 바닥을 다지고 반등하는 분위기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성진 현대증권 연구원도 “최근 불거진 유럽 재정 위기가 완화되는 국면을 보이고 있으며, 미국의 여러 지표도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는 등 불확실성이 많이 걷히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742억 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오후 들어 매도세를 보이던 외국인도 장 막판에 다시 매수 우위로 돌아서며 104억 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만 홀로 949억 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4포인트(0.13%) 내린 559.92에 장을 마감했다. 3거래일째 연속 하락세다. 외국인이 225억 원 어치를 순매수했지만, 개인이 221억 원과 기관은 68억 원 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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