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인 선정 전시]갤러리 플래닛 ‘이강원 개인전-풍경의 이면’
▲Water and Cloud, stainless steel, 29x32x32cm, 2013
▲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갤러리 플래닛이 특정 공간 속의 사물들의 잔해와 파편의 이미지들을 재조합해 관념적인 ‘풍경의 이미지’를 조각으로 만드는 이강원 작가의 개인전 ‘풍경의 이면’을 11월 7일부터 12월 5일까지 연다.
네 번째 개인전인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크게 대지, 물, 숲, 새 시리즈에 해당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풍경조각’이라는 작업 개념을 유지하면서 소조 작업방식에 집중해 브론즈, 스테인리스 스틸, 알루미늄 등 다양한 금속 재료를 사용한 작업세계를 보여준다.
갤러리 플래닛은 “이강원의 작품들은 때로는 파노라마 풍경으로 집적돼 때로는 자가분열한 행성과 같은 형태로 저마다의 긴장감과 울림을 가지며 관람객과 소통한다”며 “작가의 관념적인 풍경에서 구체적인 오브제의 원형들을 떠올리든, 반대로 사물의 파편들에서 신기루 같은 풍경을 떠올리든, 관람객들이 지닌 저마다의 사적인 기억이 만들어내는 미지의 풍경과 만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CNB저널 = 김금영 기자)
김금영 기자 geumyou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