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왕진오 기자) '디자인·창조산업의 발신지'라는 비전에 발맞추어 전시, 공연, 포럼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지식과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는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대표 백종원)에 2만 1000송이 LED 장미정원이 꾸며져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 LED 장미정원은 지난 10월 2일 DDP 잔디사랑방에서 열린 시계 브랜드 오메가의 신제품 런칭쇼에 사용된 이후 DDP에 기증되어 많은 시민들이 LED 장미정원의 아름다움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한 결과물이다.
LED 장미정원은 가을날 데이트하기 좋은 곳, 가족 나들이 장소 등으로 입소문이 퍼지며 시민들에게 꼭 방문해야 할 장소로 꼽혔다. 12월 31일까지 전시되는 LED 장미정원은 일몰 후 10시까지 점등하며, 눈이나 비가 온 날은 안전상의 이유로 점등하지 않는다.
한편, DDP에서는 방학을 맞을 어린이들을 위해 알찬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어린이 가구디자이너 워크숍'과 '간송문화전 3부: 진경산수화'전으로 우리나라 미술의 보석 같은 작품들을 만나보는 '교과서 국보전 2탄'이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어린이 가구디자이너 워크숍'은 DDP의 디자인가구 컬렉션 1800여 점을 직접 체험하고, 전문 가구디자이너로부터 가구이야기, 가구디자인 제작과정 등을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교과서 국보전 2탄'은 12월 14일부터 열리는 '간송문화전 3부:진경산수화'전과 연계해 디자인체험활동지를 통해 진경산수의 의미를 되새기고, 디자인적 사고 과정을 학습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보다 상세한 DDP전시와 겨울 행사는 DDP공식 홈페이지 www.ddp.or.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