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국제유가의 급락과 환율 불안의 영향을 받아 약세를 보이다가 1970선에 턱걸이했다.
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8.00포인트(0.40%) 내린 1970.95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지난밤 국제유가 급락과 그로 인한 미국 증시의 하락세에 따라 국내 증시도 정유, 조선, 화학주 등을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
유가 급락과 더불어 환율 불안도 코스피에 부담을 줬다. 미국 고용지표가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든 것. 이에 따라 달러화 강세·엔화 약세 흐름이 다시 이어지고 있다.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원·엔 재정환율이 100엔당 920원 아래로 떨어지는 등 환율 불안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유가 급락이 가세하며 코스피가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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