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9호 
▲김재범, 출퇴근기로 드로잉하기, 시네그마그래피 및 혼합매체, 가변크기, 2014
▲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스페이스오뉴월이 우리 시대 작가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고찰하는 ‘응답하라 작가들’전을 11월 28일부터 12월 21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에는 이완, 김재범, 박재영, 함혜경, 임상빈, 김아영, 조영주, 박준범, 송호준, 구민자 작가가 참여한다.
‘응답하라 작가들’은 스스로 예술가의 정체성과 창작 과정을 둘러싼 환경에 대해 이야기하는 인터뷰, 리서치 작업에 기반한 전시다. 작가들의 삶에 대한 지식이 쌓이면서 이 대화들을 전시, 기록, 책 등의 방법으로 보다 넓은 관객들과 소통할 방법을 연구한다.
전시를 기획한 고동연은 “더 많은 작가들이 더 자세하고 솔직하게 보다 치밀하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것, 그리고 그 이야기가 더 다양하게 소통되고 이해되며 오해되는 것, 이것이 바라는 바이다”라며 “작가 개개인의 유사하면서도 다른 삶의 모습들과 입장들이 특정한 정책, 미술계 내부의 권력, 그리고 선입관들에 의해 희석되지 않고 최대한 다양하게 투영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CNB저널 = 김금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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