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인 선정 전시]앤드앤 갤러리 ‘희망, 기억을 품다 I’전
▲심봉민, 어떤 날5, 캔버스에 아크릴릭, 91x73cm, 2013
▲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CNB저널 = 김금영 기자) 앤드앤 갤러리가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시아 현대회화 작가 여섯 명이 참여한 ‘희망, 기억을 품다 I’전을 2월 3~21일 연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 중국, 홍콩, 대만, 인도, 인도네시아 국적을 가진 작가 6명의 작품 20여 점이 전시된다.
인드라 도디, 류 샤, 스테파니 호, 타리니 아후자, 리아오 젠 핑, 심봉민 작가는 자신이 기억하는 것을 주제로 작업을 한다. 다른 나라와 환경에서 자란만큼 각자 다른 시선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인드라 도디는 거대한 그림일기 같은 회화로 경험을 이야기하고, 류 샤는 정물화를 통해 지나간 나날들의 기억을 감성적으로 보여준다. 스테파니 호는 바쁜 현대인의 모습을 작은 음표처럼 캔버스에 배치하고, 타리니 아후자는 이번 전시에서 유일하게 추상회화 작업을 선보인다. 리아오 젠 핑은 자신이 기억하는 풍경을 정적으로 그려내고, 심봉민은 아파트 안에서 각자의 추억과 기억을 새기는 사람들의 모습에 주목한다.
김금영 기자 geumyou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