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7호 
▲본질로부터 05, 디아본에 잉크젯프린트, 100x100cm, 2015
▲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CNB저널 = 김금영 기자) 송은 아트큐브가 정승일 작가의 개인전 ‘본질로부터’를 1월 30일~3월 10일 연다. 2014-2015 전시지원 프로그램 선정작가인 정승일은 본인이 흥미롭게 느끼는 상황이나 사물을 드로잉, 사진, 비디오, 설치,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표현해왔다. 특히 조형의 기본 단위인 점, 선, 면에 주목해 하나의 주제를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방법을 꾸준히 모색해왔다.
이번 전시 ‘본질로부터’는 본 전시가 어디로부터 출발하는지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됐다. 작가는 석탄 원석을 여섯 개의 면으로 촬영해 새로운 방식으로 시각화한다. 피사체를 한 눈에 알아차릴 수 없도록 근접 촬영한 석탄 이미지는 관람객들에게 수많은 추측과 유추를 이끌어낸다. 이는 관객과의 교감과 소통을 위한 하나의 요소로, 보는 이들이 스스로 느끼고 인지하도록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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