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8-419호 
▲백미옥, 연접, 아크릴릭·혼합매체, 45.5x53cm,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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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저널 = 김금영 기자) 키미아트가 백미옥 작가의 개인전 ‘실감의 연접’을 2월 17일~3월 20일 연다. 작가는 색채를 주된 언어로 이용해서 화폭 위에 형상을 해체하고, 작가로서의 정체를 그 위에 해소하며 물리적·정신적으로 밀착하는 채색 작업을 해왔다. 5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11번째 개인전에서는 끝없는 전진으로 영구적인 미완성과 새로운 시작만이 존재하는 시점을 보여주는 불시(不時)의 작품을 선보인다.
키미아트는 “형상이 해체되기 시작하는 2000년도 이후의 미발표 작품부터 능혜(菱蕙) 시리즈 이후 보이는 천착된 붓질의 신작들까지, 정체를 알 수 없는 설렘과 고요함, 감정의 욕망이 꿈틀됨을 이번 전시 작품에서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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