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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 선정 전시]두산갤러리 서울 ‘전소정 개인전 - 폐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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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420호 김금영 기자⁄ 2015.03.05 08:54:35

▲전소정, 사신(God of Death) 스틸컷, HD싱글채널 비디오, 스테레오 사운드, 칼라, 9’35’’, 2015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CNB저널 = 김금영 기자) 두산갤러리 서울이 ‘폐허’를 주제로 하는 전소정 작가의 개인전을 3월 4일~4월 4일 연다. 작가는 일상에서 만난 타인의 삶 속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들을 연극적 무대와 퍼포먼스, 혹은 고전 텍스트를 차용한 내러티브를 개입시켜 사진, 설치 혹은 영상작품으로 표현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문가들에 대한 비디오 작품의 연장선상에 있는 작품 4점을 선보인다. 신작 ‘따뜻한 돌(Warm Stone)’과 ‘사신(God of Death)’은 각각 수석가(수석 전문가)와 박제사의 삶을 통해 예술가와 대상의 관계, 기억과 기록을 다루는 방식, 그리고 예술적 광기와 사회 속에서의 예술가의 태도를 보여준다.

두산갤러리는 “이번 전시의 제목 ‘폐허’는 예술가이기 이전에 한 개인으로서 부딪히는 한계 상황들과, 사회 속에서 예술가로 살아가면서 느끼는 무력함을 나타낸다. 또한 일상의 전문가들을 만나면서 작가로서, 개인으로서의 태도와,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상징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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