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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옥션, 아시아 시장 공략 위한 첫 단독 홍콩경매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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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 2015.03.04 18:33:24

▲게르하르트 리히터, Inpainting (Brown), 캔버스에 유화, 각 27×40cm(네 그림), 1972년.

(CNB저널=왕진오 기자) 미술품 경매회사 K옥션(대표 이상규)이 설립 이후 최초로 단독 홍콩경매를 3월 15일 오후 5시 홍콩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개최한다.

추정가 60억 원에 57점이 출품되는 이번 경매는, 지난해까지 5월에 열리던 아트바젤 홍콩이 올해부터 3월로 옮김에 따라, 크리스티 경매(3월 15일), 소더비 홍콩(3월 13∼27일), 아트센트럴(3월 13∼16일) 등 주요 행사가 이어지는 기간에 K옥션도 함께 하는 형태로 열린다.

이에 K옥션은 전세계의 영향력 있는 컬렉터들과 국제 미술계의 이목이 집중될 것을 예상하고 첫 단독경매를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 주요 경매회사들과 함께 2008년 홍콩에서 연합경매를 시작한 K옥션은 각 나라에서 선별한 역량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며 연 2회씩 해외 경매를 진행해, 대형 경매사와 차별화돼 아시아적 특성을 보여주는 특색있는 경매로 자리잡았다. 

▲김환기, 3-II-70 #143, 캔버스에 오일, 176×93cm, 1970년.

이번 경매에는 전세계 미술계가 주목하고 있는 단색화 작가(정상화, 박서보, 하종현, 윤형근, 김기린)의 작품을 시작으로, 한국 근현대 대표작가 김환기, 이우환, 김창열, 남관, 전광영, 백남준의 작품, 세계 최정상 작가 피카소, 베르나르 뷔페, 앤디 워홀, 게르하르트 리히터, 데미안 허스트, 야요이 쿠사마의 작품이 한 자리에 선보인다.

여기에 강익중, 정연두, 이동기, 김성윤, 이경미 등 한국의 현대미술을 이끄는 실력있는 작가들의 작품도 소개된다. 그간 중국 작가들의 작품보다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한국 근현대 작가들의 작품이 서서히 작품성을 인정받음에 따라 이번 첫 단독 홍콩경매에서의 선전이 기대된다.

한편, K옥션의 홍콩 단독경매에 출품되는 작품들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K옥션 사옥에서 3월 8일까지 공개되며, 홍콩전시는 3월 13∼15일 그랜드하얏트홍콩 살롱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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