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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 포토] 세월호 사건을 표현한 심승욱 작가의 '부재와 임재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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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 2015.03.10 15:20:16

▲10일 서울 통의동 아트사이드 갤러리에 설치된 '부재와 임재 사이' 작품과 함께한 심승욱 작가.(사진=왕진오 기자)

(CNB저널=왕진오 기자) 1년 전 나라 전체를 눈물 바다로 만들었던 세월호 참사를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접한 이들의 마음속에 남아있는 감정은 무엇일까? 

세월호 사건에 대한 기억을 설치 작업을 통해 표현한 작가 심승욱(43)의 작업들이 서울 통의동 아트사이드 갤러리 지하전시장을 가득 메웠다. 3월 12일∼4월 8일 진행하는 '부재(不在)와 임재(臨在) 사이'전이다.

▲서울 통의동 아트사이드 갤러리 벽면의 네온사인 작품.(사진=왕진오 기자)

작가는 세월호 사건을 정치적 이슈를 배제하고 아이들이 죽음을 겪은 부모의 입장에서 접근했다.

슬프고 두려움을 깊이 있게 다뤄보자는 작가의 감성은 조각과 사진, 네온, 미디어 그리고 작가의 지인이 직접 부른 노래 '연가'를 통해 상실감과 우울함, 죽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10일 서울 통의동 아트사이드 갤러리에서 심승욱 작가가 '아르떼 라구나 프라이즈' 파이널 리스트에 오른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왕진오 기자)

심 작가는 2014년 '사치&푸르덴셜 아이 어워즈' 조각 부문 대상을 수상하면서 국제적으로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수상작 ‘구축과 해체’는 검은색 합성수지를 이용해 구축과 해체 사이의 모호한 지점을 포착한 형태로서, 인간의 모든 행위들이 결국 욕망에서 생겨난 경계 지을 수 없는 상호관계 속에 있음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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