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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까지 아름다웠던 '오드리 헵번'전, 부산에서 이어진다

전시 기획한 최요한 감독 "진정한 아름다움 느낄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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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5.04.14 11:18:00

▲오드리 헵번의 인생을 조명하는 전시가 5월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개막한다. 사진은 서울 DDP에서 열린 '오드리 헵번, 뷰티 비욘드 뷰티'전에 전시된 오드리 헵번의 사진.(사진=김금영 기자)

아름다운 여배우이자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활동하며 나눔의 삶을 실천한 오드리 헵번의 인생을 조명하는 전시가 5월 9일~9월 6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11월 29일~올해 3월 8일 서울 DDP(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린 '오드리 헵번, 뷰티 비욘드 뷰티(Audrey Hepburn, Beauty Beyond Beauty)' 전시의 첫 번째 지방투어로 기획됐다. 오드리 헵번 어린이 재단과 (재)영화의전당이 공동 주최하고 ㈜키라임미디어에서 주관한다.


오드리 헵번 전시회는 현대인들이 그녀의 아름다운 삶을 통해 진정한 아름다움의 가치를 되새겨보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화려한 영화 배우로서뿐 아니라 자녀와 함께하는 엄마,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할머니 등 휴머니즘이 가득한 헵번의 삶을 재조명하는 전시회다.


세계적인 사진작가들이 그녀의 모습을 촬영한 작품과 함께 그녀가 어린 시절부터 그린 그림들, 그녀의 영화 인생을 한눈에 보여주는 22편 영화의 하이라이트 영상, 그녀의 유니세프 활동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헵번을 만나게 해준다. 그녀와 가족이 일상에서 직접 촬영한 8mm 홈 비디오도 공개된다.


서울의 관람 티켓을 지참하면 입장권을 할인해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5월 가족의 달을 맞아 영화의전당과 오드리헵번 전시회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부모님과 함께 보는 전시'라는 타이틀로 총 60가족을 무료 초대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최요한 감독은 "부산 국제영화제를 통해 세계적 명소가 된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세계적인 배우 헵번의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스타이기 전에 한 명의 여성, 어머니, 인간으로서 헵번의 모습에서 진정한 아름다움과 삶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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