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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의 빛바랜 사진으로 보는 DMZ

6.25 전쟁으로 산화한 청춘들의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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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 2015.06.03 16:30:55

▲박종우,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회담장 건물 앞에서 경계근무를 서고 있는 코든(Cordon) 병사', 2009.

(CNB저널=왕진오 기자) 잊고 있던 6.25의 의미와, 당시 조국을 가슴에 품고 목숨을 바친 청춘의 이야기를 통해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전시 '끝나지 않은 이야기'전이 6월 3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롯데갤러리에서 막을 올린다.

전시는 6.25 전쟁으로 산화한 청춘의 흔적들을 재조명하며, 참전용사들의 흔적을 통해 개인의 추억은 물론 우리 군의 역사가 된 순간들을 조명한다.

가장 아름다운 시절을 전쟁의 포화 속에서 보냈지만, 이제는 잊혀진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이 보관하고 있던 빛바랜 사진들이 공개된다. 그 중에서도 1953년 7월 14일 금화지구 백마고지 전투에서 전사한 故 한상호 중위와 현재 유해를 발굴 중인 군번 없는 故 고종석 용사의 빛바랜 사진은 당시의 치열한 모습을 기억한다.

▲박종우, '남방한계선 경계 초소의 창 너머로 펼쳐진 철원군 민들레 들판', 2009.

또한 그들을 조국의 품으로 돌아오게끔 하고 있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발굴한 유품, 독립기념관의 국군 서명 태극기 이미지 등 유물이 전시된다. 더불어 당시 가장 치열한 전투의 현장이었지만 지금은 푸르른 공간인 DMZ(군사분계선)를 2009년∼2011년 2년간 카메라에 담은 사진작가 박종우(57)의 사진도 공개된다. 전시는 1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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