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인 선정 전시]갤러리 엘르 ‘김용원 개인전’
▲김용원, ‘산(山) 그리고 수(水) 익스포저(exposure) 1’. 실크 LED에 란제리, 130 x 69.6cm, 2015.
▲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CNB저널 = 김금영 기자) 갤러리 엘르가 여성의 란제리로 동양의 산수를 표현하는 김용원 작가의 개인전 ‘산(山), 그리고 수(水) 투 익스포즈(to expose) – 내면의 경계’를 6월 13일~7월 2일 3주 동안 연다.
작가는 비단과 속옷만을 사용해 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줘 눈길을 끈다. 작가 특유의 원근감과 속옷의 농담이 잘 드러난 것이 특징이다. 작가는 국내 및 홍콩, 싱가포르, 상하이 등에서 초대전을 꾸준히 가지며 해외 컬렉터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개인전을 마지막으로 7월 스페인, 11월 타이완 미술관 레지던시 및 해외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
갤러리 엘르 측은 “1년에 한 번뿐인 이번 초대전에서 기존에 많은 사랑을 받은 산 시리즈에 이어 더욱 깊어진 산의 절경과 물에 비친 산수 미공개 작품들을 공개한다”며 “작가만의 개성이 듬뿍 담긴 작품의 매력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금영 기자 geumyou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