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인 선정 전시]리나 갤러리 ‘이야기를 담은 풍경’전
▲정영주, ‘도시 - 사라지는 풍경’. 캔버스 위에 한지, 아크릴릭, 43 x 53cm, 2015.
▲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CNB저널 = 김금영 기자) 리나 갤러리가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정영주, 장원영 작가의 ‘이야기를 담은 풍경’전을 6월 15일~7월 17일 연다. 두 작가는 도시 풍경이라는 동일한 소재를 전혀 다르게 표현한다. 표현법은 다르지만 ‘도시’로 상징되는 현대 문명을 사는 인간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은 비슷하다.
정영주는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에꼴 데 보자르에서 유학한 뒤 한국으로 돌아와 작품 세계를 펼치고 있다. 유학 시절부터 한국적 소재인 한지를 사용한 작업으로 주목 받았다.
장원영은 1000여 장의 사진을 콜라주해 커다란 풍경 사진을 만들어낸다. 여러 겹으로 사진을 겹쳐 입체적 느낌을 살리는 독특한 작업 방식이다. 도시 속 숨어 있는 따뜻한 인간의 정이라는 소재를 여실히 나타내기 위해 사진을 이용한다. 실제 대상이 되는 도시에 머무르며 직접 체험하고 느끼는 과정을 거쳐 작품에 혼을 불어넣는다.
김금영 기자 geumyou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