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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 LG그룹]충북 강점이 LG 노하우와 만나면

창조경제 혁신에 ‘올인’…뷰티·바이오 생태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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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435호 이진우 기자⁄ 2015.06.18 09:11:11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월 4일 오전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서 구본무 LG 회장 등과 함께 화장품 코너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 = LG그룹

▲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CNB저널 = 이진우 기자) 시골 마을에 불과하던 오송이 최근 들어 신약, 첨단의료기기 개발에 필요한 연구개발과 임상, 인허가, 인력 양성, 제조 판매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이 지원되는 바이오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 이시종 충북지사도 “이제 충북이 신수도권의 중심이며, 영·충·호 시대의 리더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 지역에 ‘생명의 땅’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LG그룹과 충청북도는 지난 2월 4일 청주시 오창 충북지식산업진흥원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인사와 이 지사, 그리고 구본무 LG 회장 등 LG 경영진 및 충북 지역 중소·벤처기업인 약 1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윤준원, 이하 ‘센터’) 출범식을 가졌다. LG는 충북 지역에서 산업적 강점이 있는 뷰티, 바이오,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스타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 LG의 기술 및 사업 노하우를 결합하고 IP(Intellectual Property; 특허 등 지식재산) 중심의 상생 협력을 통한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센터는 중소·벤처기업에게 5만 4000건의 특허를 개방하고 특허 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LG 계열사와 정부출연 연구기관을 통해 형성되는 지식재산을 중소·벤처기업과 창업에 활용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제조 기술력이나 설비는 있지만, 특허 부담으로 인해 신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우선 센터는 특허 지원 창구인 ‘IP 서포트존’을 개설해 LG 보유 특허 5만 2000여 건, 16개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특허 1600여 건 등 5만 4000건에 달하는 특허를 중소·벤처기업들이 무료 또는 최소 비용으로 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DB화 해 전부 공개한다.

이때 공개되는 특허는 충북 지역의 특화산업 분야인 뷰티, 바이오, 친환경 에너지는 물론 전자, 화학, 통신 분야까지를 포함한다. 특히 LG는 단일 기관이 무료 개방하는 특허 규모 가운데 최대인 5200여 건을 중소·벤처기업에게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LG 관계자는 “IP 서포트존에는 특허청의 도움을 받아 특허 전문가를 상주시켜 중소·벤처기업이 개발한 기술을 양질의 특허로 권리화하는 한편, 이 특허가 로열티 수익 창출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또 해외 기업 등으로부터의 특허 공세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협상, 소송, 계약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는 등 특허 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역 강점 산업에 LG 기술 및 사업 노하우 결합

센터는 충북 지역의 창조경제 전략 육성 사업 분야로 특화된 산업 환경을 갖춘 뷰티, 바이오,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LG의 기술과 노하우를 결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타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통계청과 충북테크노파크 자료에 따르면 이 지역엔 화장품의 원재료로 이용되는 약용, 천연식물 등이 집중 재배되고 있으며, LG생활건강을 비롯한 100여 개의 화장품 업체가 밀집해 있어 전국 화장품 생산량의 27%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오송 생명과학단지 등의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바이오산업이 연평균 76.5%(2008~2012년)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에너지 산업 분야에서도 태양광, 2차 전지, 수처리 등 1400여 개의 친환경 기술 및 설비 기업들이 모여 있고, 특히 국내 태양광 모듈 생산량의 60%를 점유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이 같은 산업적, 지리적 특성을 적극 활용해 LG생활건강, LG생명과학, LG화학, LG하우시스 등 관련 산업 분야 LG 계열사의 기술 및 사업 노하우를 결합한 시너지 창출로 충북 지역을 K-뷰티와 K-바이오, 제로 에너지의 메카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뷰티, 한류 바람 타고 중화권 진출 강화

중국의 화장품 시장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규모는 약 28조 원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다. 따라서 충북 지역의 풍부한 약용작물 자원과 중소기업이 강점을 갖고 있는 원료 개발에 초점을 맞춰 ‘한방 화장품 원료 개발’을 강화하고, 이를 다양한 제품에 연결해 중국, 대만 등 중화권 시장에서 ‘K-뷰티 한류’를 이끌겠다는 것이 센터와 LG의 목표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화장품 원료화에 적용될 수 있는 약용작물의 효능과 분포, 생산량 등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ata Base)를 구축한다. 또 LG생활건강, 식품의약품안전처, 세명대, 서원대 등과 한방 화장품 원재료 발굴을 위한 ‘약용 식물자원 네트워크’를 구축해 중소기업의 원료 효능 강화 및 원가절감을 지원한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히트 상품인 ‘후’, ‘수려한’ 등 한방 화장품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R&D에 공동으로 참여해 고순도의 원료 추출 기술 등을 지원한다”며 “또한 뷰티 중소·벤처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기능성 화장품 원료, 효능 성분 등 보유 특허 50여 건을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중소기업에게 부족한 상품기획 노하우나 화장품 트렌드 분석도 지원한다. 우선 중소·벤처기업의 제품 기획과 마케팅을 돕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마련해 SNS 및 인터넷상의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최신 화장품 시장과 트렌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바이오산업 활성화 및 친환경 주거 공간 창조

센터와 LG는 중소기업의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펀드를 운영한다. 또한 충북 바이오 연구 기관과 기업 등에서 활동 중인 LG의 전·현직 바이오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바이오 멘토단’을 운영해, 사업화 관점에서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등 충북 지역의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6월 3일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이를 위해 우선 LG와 중소기업청은 각각 50억 원을 출연해 K-바이오의 성과 창출을 위한 100억 원 규모의 ‘바이오 전용 펀드’를 운영한다. 이는 개발에서부터 임상 실험, 허가 및 생산까지 오랜 기간 많은 검증 단계를 거쳐야 하는 바이오산업 특성상 자금이 유입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을 중점 지원하며,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의료기기 연구개발 지원에도 활용된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회사의 기술 역량, 설비 등을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신약개발센터 등과 연결해 중소·벤처기업의 제품 개발과 생산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센터와 LG는 중소기업과 함께 주요 제로 에너지 제품의 국산화율을 높여 세계 시장에 나가는 동시에, 친환경 제품의 생산을 위한 신규 투자, 제로 에너지 하우스 실증단지 지원 등을 통해 충북이 제로 에너지 산업의 중심 생태계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전국 최대의 태양광 집적 클러스터에 위치한 각종 지원 인프라와 우수한 ESS(에너지 저장장치) 생산 기반에 더해 건장재, 고효율 조명 등 제로 에너지 구현 제품의 역량을 강화하고, 국산화해 중소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또 LG화학이 오창공장 수처리 시설과 OLED 소재, LG하우시스가 청주 공장 고단열 건장재 시설 등에 대한 투자를 포함해 제로 에너지 및 뷰티, 바이오 분야에 향후 3년간 총 1조 6000억 원을 충북 지역에 투자할 계획이다.

LG는 국토교통부 주관의 ‘제로 에너지 하우스 실증단지’ 내에, 앞선 기술 적용 및 중소기업과의 협업 모델로 구현한 ‘제로 에너지 테스트하우스’를 건립하고, 제품, 건축, 설계 단계에서의 표준화 작업을 지원해 제로 에너지 산업화를 촉진한다. 2020년까지 충북 진천군에 구축되는 ‘제로 에너지 하우스 실증단지’에는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와 고효율 단열재 등을 활용해 전기 사용량을 최소화한 아파트, 주택 등 1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LG 관계자는 “여기에 태양광 모듈, ESS, LED 조명, 고효율 창호·단열재, 에너지 관리·운영 시스템 등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육성하고 있는 에너지 솔루션 기술을 제공해 최고의 제로 에너지 실증단지가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직원 정제된 아이디어…중기-벤처에 적극 개방

센터에는 중소·벤처기업이나 창업 희망자에게 사업 아이디어를 제공하기 위해 일반 공모전과 차별화된 대·중소기업 협력 모델로서 ‘아이디어 마켓’도 개설된다. 기술에 대한 지식과 사업 경험이 있는 LG 직원들이 그룹 사내 포털인 ‘LG-LIFE’에 제안하는 상품 아이디어 가운데 중소기업에 적합한 아이템을 센터 내 ‘아이디어 마켓’에 개방한다.

이는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정제된 아이디어를 창업 희망자 및 중소·벤처기업에게 개방하고, 시제품 개발에서 테스트, 제품 사업화까지 지원함으로써 상생형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인터뷰] 윤준원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
“창업 생태계 조성하고 일자리 창출”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센터)는 정부의 창조경제 드라이브 정책에 힘입어 지난 2월 4일 청주시 오창읍 오창과학단지 내 충북지식산업진흥원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특히 LG그룹과 연계한 센터는 충청북도의 강점 산업으로서 건강과 생활, 주거를 아우르는 창조경제의 핵심 사업인 ‘뷰티, 바이오, 친환경 에너지 혁신’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윤준원 센터장을 만나 충북 지역의 창조경제 혁신에 대해 들어봤다.

- 창조경제 혁신을 위한 센터의 역할과 지상과제는?

“지난 2월 4일 출범한 센터는 한마디로 말하면 ‘대기업의 산업가치체계 즉, LG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밸류 체인을 충북 지역의 산업 생태계와 연결시켜 질 좋은 일자리를 효과적으로 만드는 일’이 주요 역할이다.

특히 충북도의 특화된 산업으로 꼽히는 뷰티, 바이오, 에너지 산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LG가 가지고 있는 기술과 노하우를 동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타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충북도 내에 ‘창업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질 좋은 일자리’를 효율적으로 창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여기서 ‘질 좋은 일자리’란 글로벌화 된 기업, 첨단 하이테크 기업, 융·복합화를 지향하는 신사업 및 벤처기업을 만드는 일을 의미한다. 현재 센터는 중소기업과 벤처 지원을 위한 론칭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윤준원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 사진 = LG그룹

- 센터만의 차별화된 운영방안은 확립돼 있나?

“센터는 우선적으로 충북도의 특성과 환경을 반영한 운영방안을 수립했다. 이 지역의 산업구성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2차 산업의 비중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특히 2차 산업의 비중이 전국 평균인 37.5%보다 11.6%포인트 높은 49.1%를 점유하고 있는데, 전체 산업 가운데 2차 제조업의 비중이 가장 높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제조업의 핵심은 국내 생산량의 27%를 담당하고 있는 뷰티 산업과, 15%를 차지하고 있는 바이오산업이 중심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대표격인 태양광의 경우에 셀, 모듈 생산 등에서 전국의 60%를 충북도가 점유하고 있다.

충북도는 본래부터 제조업이 두드러진 강세 지역이다. 중소 벤처 산업의 경우에도 비슷한 성향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센터는 이런 환경에 잘 대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향후 주요 추진 과제로는 중소기업 특화 프로젝트를 통한 스타 중소기업 육성, 창조기반 생태계 조성을 통한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한 운영 계획이 준비돼 있다.”

- 지역 근간 산업인 뷰티·바이오·친환경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유망 벤처·중소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센터는 구체적으로 어떤 지원을 하나?

“먼저 충북 지역 화장품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돕고, 핵심 소재기술을 보유한 원료기업의 상품개발 지원,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중심으로 바이오 벤처기업의 지역 유입 여건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국 단위 유망기업의 발굴 및 육성, 친환경 기술이 집약된 ‘제로 에너지 하우스’ 테스트베드 구축을 통해 미래 신시장 창출을 위한 환경을 제공하고, 관련된 ‘Active & Passive’ 에너지 기술 분야의 유망한 벤처기업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 센터의 가장 큰 특징 가운데 하나가 대기업과의 연계다. LG가 센터의 전담 지원 기업으로 선정됐는데, 향후 상호간에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있다면?

“앞서 설립 배경에서 언급했듯 LG의 인프라를 활용해 지원할 예정이다. 예를 들면 뷰티 산업의 지원을 위해서는 LG생활건강이 충북 소재 기업의 중국 및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든지, 또한 LG전자, LG화학, LG하우시스는 ‘제로 에너지 하우스’와 같은 첨단 친환경 에너지 산업의 선도를 통해 중소기업의 신사업과 벤처 육성을 지원해 나갈 것이다.”

-최근 청년 실업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청년 창업지원에 대한 프로그램 또는 계획이 있나?

“충북 지역의 창업 및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환경은 수도권 지역과 비교해 현격히 열세인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지역 내 14개 대학의 창업보육센터를 중심으로 청년 창업 활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센터는 이러한 지역의 창업 육성 기반을 재구축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단계별 접근을 하려고 한다.

먼저,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으면서 창업 이후에 몇 가지 애로사항 등으로 인해 잠재력을 제대로 실현시키지 못하고 있는 오래된 스타트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후 ‘창업선도대학’ 등과의 연계를 통한 접근을 통해 올해 안으로 20개의 스타트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창업지원은 초기 지원뿐 아니라 사후관리도 중요하다. 창업 기업의 조기 정착을 위한 프로세스가 있다면?

“센터는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정기적으로 ‘스타트업 점프업 데이(Jump-up Day)’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분야별 집중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성과에 대한 공유 및 홍보와 마케팅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 이외에도 센터가 특별히 역점을 두고 있는 프로그램 등은?

“우리가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프로그램은 역시 특허지원에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LG에서 파견된 특허 전문가들이 상주하며 특허와 관련된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특허 제공에 관한 내용뿐만 아니라, 특허 권리화 지원, 특허 분쟁 시 대응 지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반드시 필요한 특허 관련 내용을 자문하고 지원해 주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참고로 현재 제공하고 있는 5만 2000여 건의 공개된 특허는 센터 홈페이지에서 ‘특허 서포트존’을 통해 검색해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센터가 전국의 ‘특허 허브(Hub)’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특허 관련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창조경제 활성화가 국가 경제 및 지역 사회 발전에 미치는 영향은?

“이미 센터의 역할에서 언급했듯, 센터를 통한 대기업의 지원 활동이 지역 기반의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게는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보다 앞선 시스템의 지원을 통해 지역 기업의 경제 활동을 대폭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아울러 이런 분위기가 지속된다면 좋은 일자리 창출이 본격화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를 목표로 센터는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 현재까지 지원 실적은?

“센터가 개소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본격적인 지원활동을 위한 초기 단계에 있다. 따라서 창업 기업의 수와 구체적인 일자리 창출에 관한 실적을 거론하기엔 이른 단계지만, 현재까지 스타 중소기업 후보기업 28개사를 발굴했으며, 전담 기업인 LG는 지난 4월부터 대상 기업의 혁신 테마를 설정해 지원 활동에 착수하고 있다.

또한 충북 지역 화장품 공동 브랜드를 개발하기 위해 중소기업 10개사 내외의 컨소시엄 구성을 추진 중이다. 화장품 원료기업 역시 7개사를 선정해 기술 이전 및 제품을 공동 개발 중에 있다. 또한 친환경 에너지 유망기술을 보유한 13개 기업을 선정해 전담 기업 LG에서 집중적으로 지원 중이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센터는 앞으로 그저 단순한 창업 준비를 위한 벤처 지원이 아니라 진정한 의미의 혁신 기업, 다시 말해서 ‘실전을 앞둔 기업’ ‘기업화를 위한 벤처’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지원사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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