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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뉴스]미술품 감정 아카데미 국내 첫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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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437호 왕진오 기자⁄ 2015.06.29 14:00:53

▲에이트 인스티튜트의 강의 모습.

▲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CNB저널 = 왕진오 기자) 미술 애호가와 미술계 종사자를 위한 ‘2015 미술품 감정 아카데미’ 입문 과정이 6월 29일부터 서울옥션의 대표 경매사로 활동해온 박혜경 대표가 지난 2009년 설립한 ‘에이트 인스티튜트’에서 국내 처음으로 개설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주관의 정부 예산지원 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과정은 미술 애호가, 미술 전공자는 물론이고 일반인들도 참여가 가능한 열린 강의다.

미술 시장에서 감정은 시장의 신뢰도를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진위 감정과 자산 가치의 경제성을 공인화하는 시가 감정은 미술품 유통 질서를 체계 있게 유지하는 데 필수적으로, 미술 산업 종사자는 물론이고 미술 애호가들과 미술품 관련 업무 진행 시 필요한 지식이다.

10회로 이뤄지는 강의는 감정학 개론을 통한 미술품 감정의 역할과 기능을 살피고 한국-동서양의 미술품 감정으로 문을 연다. △미술 재료와 미술품 보존, 복원 △감정을 위한 과학적 조사 방법과 사례를 통한 과학적 실제와 그 중요성을 짚어본다. 미술품 시기별 가격 차이와 국제적으로 경매에서 낙찰된 기록을 바탕으로 한국 미술품 시가 감정의 실제도 알려준다.

매주 강의에는 △최병식 경희대학교 미술대학 교수가 ‘미술품 감정학 개론’, ‘미술품 감정의 역할과 기능’, ‘한국-동서양 미술품 감정의 실제’를 △김주삼 Art C&R 미술품보존복원연구소 소장이 ‘과학적 감정의 실제’, ‘미술품 복원’, ‘미술 재료에 대한 이해’, ‘감정을 위한 과학적 조사 방법과 사례’를 소개한다.

미술품 유통질서의 체계적 발판 마련

△박혜경 에이트 인스티튜트 대표 겸 미술품 경매사는 ‘한국 미술품 시가 감정의 이해’, ‘미술품 경매 가격 산정과 경매 기록의 이해’를 설명한다. △이태호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교수는 ‘전통과 현대를 잇는 한국 미술의 형성과 진화의 계보’, ‘조선 시대 회화 감정 - 진작과 위작’을 강의한다. 

△정준모 광주문화전당 이사는 ‘서양화 도입시기와 전후 추상미술’, ‘단색화 작품의 이해’를 △박우홍 한국화랑협회 회장 겸 동산방화랑 대표는 ’천경자, 남관, 이응로 작가 중심으로 한국화의 작품 세계와 감정의 실제’를 △송향선 한국미술품감정협회 감정위원장은 ‘서양화의 작품 세계와 감정의 실제’를 설명한다.

△신옥진 부산 공간화랑 대표는 ‘서양화의 작품 세계와 감정의 실제’를 장욱진, 이우환, 김창열 중심으로 △엄중구 한국미술품감정평가원 원장은 ‘전혁림, 손상기, 박서보 화백을 중심으로 한국 근현대 주요 작가의 작품 세계’를 설명한다.

한편 미술품감정아카데미 중급 과정은 시각예술 관련 분야 5년 이상 종사 인력 및 감정 관련 교육 과정 20시간 이상 이수자를 대상으로 한국미술품감정평가원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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