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저널=왕진오 기자) 천경자(91) 화백의 '옥삼랑을 생각하며'가 8월 18일 진행된 K옥션 8월 온라인 경매에서 경매 최고가인 2억 2601만 원에 낙찰됐다.
이 작품은 천경자의 1984년 작품으로 스케치 여행 중 뉴욕에서 관람했던 '玉三郞(옥삼랑)의 가부키' 공연을 보고 감흥을 받아 제작한 것으로 천경자 작품 중 이국의 전통미와 정취가 가득한 작품이다.
출품작 중 최다 경합을 기록한 작품은 종이에 목탄으로 그린 이우환의 '바람과 함께'로 300만 원에 경매를 시작해 67번의 경합 끝에 3005만 원에 판매됐다.
또한 배동신의 '정물'도 60만 원에 경매를 시작해 59번의 경합을 거쳐 추정가의 3배를 넘는 425만 원에 새 주인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