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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가격 공개하고, 현장에서 바로 포장" 어포더블 아트페어 한국 첫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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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 2015.08.24 09:01:02

▲8월 19일 동대문 스퀘어에서 김율희 어포더블 아트페어 한국 지사장이 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왕진오 기자)

(CNB저널=왕진오 기자) 한국 미술 시장을 활성화 시킨다는 슬로건을 내건 글로벌 아트페어 '어포더블 서울'이 9월 11일부터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 알림터 1, 2관에서 열린다.

어포더블 아트페어는 1999년 영국 런던에서 윌 램지(Will Ramsay)에 의해 설립돼 16년간 미주, 유럽, 아시아 13개국에서 아트페어를 진행하고 있는 브랜드이다.

연간 총 17회 아트페어를 개최하는 어포더블 아트페어에는 1999년2014년 약 1600만 명이 방문했으며, 약 2억 3500 파운드(한화 약 3984억 490만 원) 해당하는 40만 5000여 작품이 판매됐다.

아시아 지역 3번째로 서울을 선택한 김율희 어포더블 한국 지사장은 “한국 미술 시장의 활성화와 역량 있는 작가의 해외 소개 역할을 하려고 합니다. 대중에게는 새로운 아트 컬렉팅 패러다임 구축의 발판도 될 것”이라고 개최 의미를 설명했다.

아트와 함께하는 풍요로운 삶을 대중과 공유한다는 어포더블 서울은 모두를 위한 예술을 표방한다. 쉽지만 모두가 이해할 수 있고, 부담 없이 아트페어 전시장을 찾게 하기 위해서다.

미술 작품 가격에 대한 의문점을 해소하기 위해 전시장에 걸린 작품들에는 가격표와 정보가 공개적으로 부착돼 관람객-컬렉터의 이해를 돕는다.

또한 현장 구매 작품에 대해서는 전문 포장 서비스 팀이 집에 들고 가기 편하도록 포장해줘, 미술 작품에 대한 원스톱 쇼핑 개념도 펼쳐 보인다는 설명이다.

▲어포더블 아트페어가 열리고 있는 전시장 모습.(사진=어포더블 아트페어)

어포더블 서울에는 박영덕 갤러리, 선화랑, 예화랑, 갤러리 룩스 등 국내 화랑 40곳와 미국, 호주, 프랑스, 영국 등 해외 갤러리 40곳에 2000여 점 작품을 출품했다. 부담 없는 가격대인 50만~1000만 원 작품들을 통해 소장 기회를 넓힌다는 기획이다.

이를 위해 △갤러리 스피드 데이팅 △어린이 아트 스튜디오 △아트홈(아트100) △아트토크 콘서트와 아트워크샵 △영 탤런트 프로그램 △엘리펀트 퍼레이드 △AAF Seoul x Olleh 국제스마트폰 영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2015 어포더블 서울은 방문객 3만 명, 매출액 20억을 예상하고 있다. 또한 방문객의 25%를 생애 첫 미술품 구매자들로 유입한다는 전략을 내세우며 2017년까지 향후 3년간 매년 서울 행사를 지속할 예정이다. 올 전시는 9월 13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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