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인 선정 전시]갤러리 잔다리 ‘장석준 개인전 - 플랫시티’
▲장석준, ‘스크린 세이버(Screen Saver)’. 멀티채널 프로젝션, 디지털 칼라 비디오, 디멘션 버라이벌, 2014.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CNB저널 = 김금영 기자) 갤러리 잔다리가 장석준 작가의 개인전 ‘플랫시티(Flat-city)’를 9월 23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는 일상적인 도시 풍경들을 자신만의 다양한 기록 방식으로 제안하는 디지털 풍경화 작가 장석준의 다섯 번째 개인전이다. 작가는 도시 구조의 질서와 현상을 새로운 미디어와 디지털 구조로 재해석해 시각화한 작업을 선보인다.
작품 중 하나인 ‘스크린 세이버(화면 보호기)’의 경우 2011 서울 지하철, 2014 타이페이 지하철에서 촬영한 영상으로 제작한 작업이다.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불안정한 화면 속 풍경은 일정한 규칙 아래 반복되는 성질을 가진다.
갤러리 잔다리 측은 “속도에 의해 지배 받는 현대 도시의 삶에서 소멸되고 삭제되는 이면의 풍경들이 디지털 풍경화 작품을 통해 미디어로 펼쳐지는 새로운 감각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금영 기자 geumyou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