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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 선정 전시] 관훈갤러리 - 중국 현대미술 판화전 ‘Crave the China, 渴望中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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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462호(송년) 김연수 기자⁄ 2015.12.24 08:52:43

▲펑정지에, ‘The Painting of Modern Beauty’, 2013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CNB저널 = 김연수 기자) 관훈갤러리는 중국 현대미술 판화전 ‘Crave the China, 渴望中國’을 2015년 12월 18일부터 2016년 1월 28일까지 개최한다. 10여 명의 중국 인기 현대미술 작가들의 판화 31 점이 갤러리 1층 본관과 특관, 2층에서 전시된다.

예고 없이 밀려든 자유분방한 서구의 문화는 중국에 여러 가지 모순을 만들었다. 부조리한 사회 속에서 중국 작가들은 냉소적인 리얼리즘, 소외된 초상, 사회 풍자, 불안감, 향수, 전통들의 소재를 작품을 통해 표현했다. 중국의 현대미술은 문화적인 카오스 안에서 작가들이 정체성을 찾기 위한 고통의 흔적들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무표정한 표정의 가족 시리즈로 유명한 쟝샤오강의 최근 시리즈 ‘Amnesia and Memory Portfolio’를 볼 수 있다. 갤러리 측에 따르면 이는 최근 경매에서도 보기 힘든 판화라고 한다. 또한 ’Mask’ 시리즈로 유명한 쩡판쯔는 2013년 가고시안 갤러리 개인전 도록 커버 작품을 100호 상당의 크기로 특별 프린트로 제작했다. 

이 밖에도 펑정지에의 ‘Chinese Portrait Series’, 머리가 크고 몸이 작은 명대 화풍의 익살스런 인물들과 화려한 연회상을 그리는 리진, 고사를 재해석한 아하이, 전통적인 수묵화를 현대적으로 그려내는 위용칭, 상업주의를 풍자한 루오 삼형제, 개인의 내적 갈등과 거대한 사회구조의 충돌을 대머리 인물상으로 표현하는 팡리준, 현대인의 불안함을 녹색 개로 표현한 저우춘야의 작품까지 100만 원대부터 3000만 원대의 다양한 판화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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