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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 선정 전시] 갤러리 블랭크 - 박신영 개인전 ‘Black Layers(검은 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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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462호(송년) 김연수 기자⁄ 2015.12.24 08:52:43

▲박신영, ‘Untitled’, 종이에 아크릴릭, 297 x 420mm, 2015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CNB저널 = 김연수 기자) 갤러리 블랭크는 2015년 12월 15일부터 2016년 1월 31일까지 박신영 작가의 개인전‘Black Layers(검은 층)’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축적(Accumulation)’을 테마로 전시를 전개하는 갤러리블랭크의 전시 프로젝트 중 하나다.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여행하며 수십 마리의 말들이 뛰어다니는 모습에 완전히 매료되었다는 작가는 놀이 기구를 타는 아이들, 운동하는 사람들처럼 공원과 동물의 움직임을 담은 소재를 자유로운 붓놀림으로 표현한다. 박신영은 같은 대상과 소재를 반복해 드로잉하고, 대형 캔버스에 옮기기도 하지만, 어느 것 하나도 습작은 아니라고 말한다. 같은 대상, 비슷한 구도와 표현법이라 할지라도 매번 다른 감정과 제스처로 새롭게 해석되고 있기 때문이다.

박신영은 국내에서 한국화를 전공하고 프랑스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한국화를 전공한 사람으로서의 정체성은 작업 속에 사물을 표현하는 방법, 시선, 원근법 등에 영향을 끼쳤다. 그것은 사물의 디테일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고자 집착하기보다는 전체적인 분위기와 실루엣을 읽어내고, 유연한 한국화 붓의 제스처를 살리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화와 서양화의 재료가 접목된 16점의 회화 작품을 선보이고, 작업 노트 및 인터뷰를 통해 작업에 관한 에피소드 등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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