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인 선정 전시] 한미사진미술관 - ‘Magnum Contact Sheet’
▲에르네스토 ‘체’ 게바라, 아바나, 쿠바, 1963년 Ernesto ‘Che’ Guevara, Havana, Cuba, 1963 © René Burri / Magnum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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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저널 = 윤하나 기자) 한미사진미술관은 저널리즘 사진전 ‘Magnum Contact Sheets’를 2016년 1월 16일부터 4월 16일까지 선보인다.
국제적인 보도사진가 단체인 매그넘 포토스의 대표 작가 65명의 밀착인화 70여 점과 그 가운데 세상에 공개된 사진 94점을 소개한다. 또한 사진과 함께 현장 노트, 동시대 잡지, 엽서, 전단지 등 인쇄물 30여 점도 함께 전시한다. 매그넘은 같은 내용의 사진집을 2011년 전 세계에 동시 출간한 바 있다. 전시를 통해 이처럼 대대적으로 밀착 인화지를 공개하는 것은 처음이다.
전시에는 ‘결정적 순간’이라는 찰나의 미학으로 잘 알려진 카르티에-브레송의 밀착 프린트 작품 등이 전시된다. 우리에게 익숙한 명작 사진의 은밀한 작업 과정을 들여다볼 수 있는 밀착 프린트 공개를 통해 그 사진들이 여러 번의 촬영 시도와 전략적인 편집의 결과물임을 알게 한다.
윤하나 기자 heee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