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과 미술관 관계자들이 2016년 한해의 문화융성을 기원하는 자리를 가졌다.
11일 오후 2시 국립중앙박물관 으뜸홀에서 (사)한국박물관협회(회장 김쾌정)가 주최하는 '2016 박물관·미술관인 신년교례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엔 김쾌정 한국박물관협회 회장을 비롯해 박민권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표재순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쾌정 협회장은 "현재는 박물관·미술관 모두 많은 고뇌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짚었다. 이어 "2016년 모두 힘을 합쳐 박물관과 미술관이 문화융성의 발원지로서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고 다짐을 밝혔다.
박민권 차관은 신년사에서 박물관과 미술관이 문화융성의 핵심 근거지로서 해온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올 한 해에도 박물관 운영의 질적 제고를 위해 더욱 내실 있는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한 해 박물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장관 표창 수상자로는 ▲초전섬유·퀼트박물관의 주선 학예실장, ▲인도박물관의 김규원 학예실장, ▲참소리축음기박물관의 윤종익 교육사, ▲해금강테마박물관의 이상미 교육사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