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미술관 리움은 삼성문화재단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한국건축예찬 – 땅의깨달음’전을 3월 27일까지 연장한다. 이번 전시 연장은 시각 예술과 디지털이 융합된 전시를 통해 전통 문화를 폭넓게 배우고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결정됐다.
특히, 만 18세 이하 청소년 무료 관람을 주중에서 주말까지 확대하고, 교과 연계 워크샵인 ‘별채’ 등의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미술관 측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세대들이 전통건축, 문화에 더욱 관심을 갖고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원로 사진작가 주명덕의 ‘해인사 스님들’, 영상 감독 박종우의 ‘장엄한 고요’ 등 전시 기간 중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익숙하면서도 생소한 우리 전통 건축 속 선조들의 아름다운 삶의 흔적들을 찾을 수 있다.
한편, 2월 1일부터 ‘동국대지도’(보물 1538호)와 김홍도의 ‘규장각도‘는, ’대동여지전도‘(조선, 19세기)와 배병우의 ’창덕궁 사진‘으로 교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