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이마주는 3월 14일~4월 2일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중견급 작가 7명의 작품이 선보이는「‘aaaaaaa’ A7」전을 연다.
갤러리측은 “able, awaken, absorbing, amusing, acting, acrossing, artists, 이 일곱개의 ‘a’로 시작되는 단어들은 작가들이 갖춰야 할 요소를 상징하며, 이 요소를 적절히 조합해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작가의 창의력일 것”이라는 전시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 전시의 참여 작가인 조덕현, 김종구, 원인종, 이광호, 이기영, 이종목, 잉킴은 모두 이화여대 미술대학의 교수다. 그들은 남성이기에 여대에서 소수자에 속할 것이며, 그것이 이 작가들을 연대하게 한 이유인지 모른다.
각자가 미술계에서 인정받은 작가이며 후학을 양성하는 교육자로서의 공통분모를 지닌 이들은 마음을 합한 이 세 번째 전시에서 제각기 다른 모습으로 자신만의 ‘a’ 를 풀어낸다.
갤러리 측은 또한, “이번 전시는 누구나 즐겁게 공감할 수 있고 몰입할 수 있는 역동적인 형태를 다양한 재료로 표현했으며, 일상으로 인해 무뎌진 감성을 일깨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