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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북] 반 고흐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32가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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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484호 김연수⁄ 2016.05.20 15:05:13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화가인 만큼 오해하고 있는 이야기도 많은 빈센트 반 고흐의 삶과 작품을 조명한 책이다.


생전 화가로서 이름을 알리지 못했던 빈센트 반 고흐가 그의 사후 가장 유명한 작가가 된 데에는 그의 작품과 더불어 평생 앓았던 정신병, 귀를 자른 사건, 자살, 가난, 고갱과의 관계 등 단편적인 이야기들도 한몫 했다.


서양화가이기도 한 저자 최연욱은 이렇게 널리 알려진 단편적인 이야기 외에도 반 고흐의 삶에서 숨겨지거나 잘못 알려진 사건들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저자는 그의 ‘까마귀 나는 밀밭’을 보고 커다란 감동을 받은 뒤, 그때부터 유럽 각지를 여행하며 반 고흐의 흔적을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그 여정을 바탕으로 완성한 이 책은 고흐가 왼손잡이였는지 오른손잡이였는지부터 정말로 자신의 귀를 잘랐는지, 그를 더욱 유명하게 만든 동생 테오와 아내 요한나 봉어의 이야기까지, 그 동안 알려지지 않은 고흐의 삶을 더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게 한다.


책은 총 10장으로 이뤄져 있다. 1장 ‘빈센트는 어떤 사람인가’는 빈센트와 관계된 수많은 이야기들, 그는 왜 귀를 잘랐는지, 8년 동안 형편없던 그림 실력, 고갱과의 관계, 가난과 죽음에 대해 분석한 저자의 생각을 담았다.


2장부터 7장까지는 시간별 장소별로 나눠 작품의 변화와 의미를 살펴보고, 8장 ‘빈센트의 마지막 2박 3일’에서는 죽기 전에 “고통은 영원하다”라는 마지막 말을 남긴 고흐의 마지막 30시간을 함께 지켜본다.


9장 ‘빈센트의 오늘, 그리고 내일’은 고흐가 세계적인 거장이 되는 데 기여한 주변 사람들의 노력을 되짚어본다. 마지막으로 10장 ‘빈센트에 대해 미처 다하지 못한 이야기들’은 고흐가 가족 및 지인들에게 보낸 편지를 소개하며 그의 인간적인 모습을 살펴본다.


최연욱 지음 / 1만 5000원 / 소울메이트 / 3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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