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가나아트 스페이스는 아트 프로젝트 ‘인사동 아트콜라보’를 위한 작가 공모를 2016년6월15일~7월 15일까지 진행한다.
인사동 아트콜라보는 미술 작가들과 서울 인사동의 갤러리 카페를 연결하는 프로젝트다. 작가들에게 대관비용 없이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것과 동시에, 갤러리 카페를 찾는 관객들에게도 수준 높은 작품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기획이다.
기획자인 최형욱 가나아트 스페이스 총괄은 “인사동 길은 오래전부터 많은 갤러리들이 모여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미술 문화의 중심지였고, 한국의 전통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곳이었다. 그렇기에 매우 많은 관람객과 관광객들이 문전성시를 이룬다. 하지만 현재의 인사동 거리는 전통‧문화 거리라는 타이틀과 거리가 먼 국적 불문의 공예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최총괄은 이와 관련, “이번 아트콜라보 프로젝트는 가나아트 스페이스와 자문 평론가등 전문 인력들의 검증 아래 작가들에게는 작품의 이미지와 걸맞은 공간이, 카페들과 그 곳을 찾는 관객 혹은 손님들에게는 높은 수준의 작품이 선보일 것”이라고 전하며, “인사동의 카페에서부터 시작해 인사동 외부의 카페까지 그 영역을 넓힐 예정이며, 이번 프로젝트에서 발굴된 작가들과 함께 가나아트 스페이스에서의 단체전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 프로젝트를 통해 신진, 원로작가들 뿐만 아니라 전시 경험이 없는 미술 학도들에게도 전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도 전하며, “열심히 작업하는 작가들의 많은 지원으로 이번 아트프로젝트가 예술과 문화가 자연스럽게 공존했던 예전 인사동의 모습으로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를 지원하는 작가는 온라인을 통해 5점 이상의 작품 포트폴리오를 작업노트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 및 지원 신청은 가나아트 스페이스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