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위작 논란’ 이우환 화백, 경찰 출석 "내 말은 믿지 않고 이상한 사람들 말만..."

  •  

cnbnews 윤하나⁄ 2016.06.27 11:24:51

▲이우환 화백이 27일 오전 경찰에 출석하면서 경찰과 언론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이우환(80) 화백이 작품 감정을 위해 27일 서울 중랑구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로 출석했다. 자신의 작품 13점에 대해 위작 판정을 내린 것과 관련해 작품을 직접 살펴보기 위함이며, 이 과정에서 이 화백은 경찰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그는 이날 오전 경찰에 출석해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내 말은 믿지 않고 이상한 사람들 말만 자꾸 믿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시회 준비 등을 위해 한 달여간 프랑스 파리에 체류하던 이 화백은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 화백은 입국장에 몰려든 취재진의 경찰 조사 관련 질문에 "그 사람들(경찰)이 날 조사한 적이 없다""작가가 기본 아니냐. 사람을 왜 범죄자 취급하느냐"고 답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특히 검찰에 출두하면서 취재진을 향해 손을 뻗으며 "나는 작품을 아직 안 봤다. 나는 아무것도 안 했는데 여러분들이 다 만든 거 아네요!"라고 소리를 지르기도 해, 경찰의 수사와 이어진 언론 보도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앞서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조사 결과를 토대로 개인 소장가가 구매한 4점과 지난해 국내 경매 시장에 나왔던 1점 등 총 13점이 위작이라고 판정했다.

관련태그
CNB  씨앤비  시앤비  CNB뉴스  씨앤비뉴스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