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선영)는 지난달 30일 '한국 미술시장 정보시스템(www.k-artmarket.kr)'을 통해 2015년 국내·외 미술시장의 주요 이슈와 현황을 조사·분석한 '2015 K-ARTMARKET 미술시장 분석보고서'를 발행했다.
이 보고서는 국내 대표적인 미술시장 전문가 2인의 집필로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시장 정보를 제공한다. 미술시장의 다양한 사례와 이슈, 거래 데이터를 중심으로 시장을 바라본 '세계 및 아시아 미술시장 트렌드와 이슈'(경희대 최병식 교수)와 한국, 중국, 홍콩 시장을 집중 분석한 '2015 아시아 미술시장'(강남대 서진수 교수)으로 구성됐다.
먼저 최병식 교수는 '세계 및 아시아 미술시장 트렌드와 이슈'를 통해 그동안 유럽, 미국, 아시아 등 권역별로 조명한다. 국가별 특성 파악이 용이하지 않았던 점을 감안해 세계 미술시장의 주요 및 떠오르는 이머징 국가 14개를 선정, 국가별 이슈와 사례를 집중 분석했다.
이를 통해 중국의 경제 구조조정 여파를 틈타 세계 미술시장 1위를 탈환한 미국, 그리고 대만, 인도 등 동남아시아와 중동의 영향력 확산 등 미술시장의 새로운 흐름과 맹점들을 진단한다. 그리고 한국 미술시장의 대응전략, 진출 가능성, 차별화 전략을 제시한다.
서진수 교수는 아시아 대표 미술시장인 한국, 중국, 홍콩 시장에 대한 보다 객관적인 분석을 위해 현지 전문가들과 공동집필을 했다. 중국 예술시장 연구센터 마쉐동(馬學東) 총감독과 중앙미술학원 짜오리(赵力) 교수, 그리고 아시아 및 홍콩시장 전문 분석기관인 에이엠콤파스의 박수강, 주은영 대표 등 관련 전문가들을 통해 미술시장의 주요 변화와 움직임을 제시한다.
또한 화랑, 경매, 아트페어 등 유통 영역을 세분화해 한국 단색화의 세계화, 중국 경매시장의 양극화 현상, 홍콩 아트페어 시장의 성장 등 아시아 시장의 성장 동력 및 문제점을 데이터 중심으로 풀어낸다.
예술경영지원센터 측은 "K-ARTMARKET은 매년 국내·외 미술시장의 흐름을 정확하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진단하는 분석보고서를 발간해 미술애호가, 딜러, 컬렉터, 투자자들에게 전문적인 미술시장 정보를 꾸준히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7월 3주부터 K-ARTMARKET 사이트의 시장리포트 및 자료실을 통해 핵심 요약 리포트와 함께 전문을 PDF로 다운받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