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훈 화백이 4일 제주도교육청 및 한라미술인협회와 '제주 미술교육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주 출신인 고영훈 화백은 “미술 교육 발전과 활성화에 바람을 불어넣고자 제주를 찾았다”며, 제주 고교 체제 개편의 일환으로 2017학년도부터 운영에 들어가는 애월고 미술과에게 조언과 응원의 말을 전했다. 고 화백은 "열심히 하다 보면 언젠가 그림이 자기에게 다가올 것"이라며, "그림이 좋다면 그 꿈을 놓지 마라"고 당부했다.
고영훈은 극사실주의 회화로 이름을 알렸으며, 한국 최초 베니스 비엔날레 참여 작가(1986)이기도 하다.